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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개의 공을 던질수 있어서 만족한 트레버 바우어 (Trevor Bauer)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21. 3. 24.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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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한 트레버 바우어는 4회까지는 완벽한 피칭을 하면서 지난 2번의 선발등판에서 부진했던 것으로 어느정도 만회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팀의 야수들이 대거 교체가 된 5회에 3개의 홈런을 포함해서 5개의 안타를 허용하면서 5실점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경기가 끝난 이후에 예전된 투구수로 5회를 마무리 짓기 위해서 공격적으로 공을 던진 것이 5개의 장타를 허용한 이유가 되었다고 인터뷰를 하기는 했지만....2년간 8500만달러의 돈을 줘야 하는 LA 다저스의 팬 입장에서 조금 불안한 것은 어쩔수 없습니다.

 

경기 초반에 안타의 허용이 많지는 않았지만 투구수가 적지 않았기 때문에 예정된 투구수로 5회를 마치기 위한 피칭을 하는 과정에서 많은 실점으로 연결이 된 것이기 때문에 걱정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일단 몸에 문제가 없으며 구속도 정상적이었다고 합니다. (오늘 경기에서 트레버 바우어는 모두 86개의 공을 던지고 마운드에서 교체가 되었습니다.) 오늘 5회에 트레버 바우어에게 홈런을 만들어낸 타자들이 에반 화이트 (Evan White), 호세 마몰레호스 (José Marmolejos), 미치 해니거 (Mitch Haniger)라는 것을 고려하면...충분히 이해할수 있는 실점이기는 한데...지난 2번의 시범경기 등판에서 5개의 홈런을 허용한 것이 아쉬운 부분입니다.

 

트레버 바우어는 2020년에 신시네티 레즈의 유니폼을 입고 11경기에 출전해서 73.0이닝을 던지면서 9개의 홈런을 허용하였습니다. (9이닝당 1.1개의 홈런을 허용한 투수입니다.) 하지만 2021년 시범경기에서는 17.2이닝을 던지면서 5개의 홈런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다저스의 홈구장인 다저스 스타디움이 홈런이 많이 나오는 구장이라는 점을 고려하면...2021년에 적지 않은 홈런을 허용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트레버 바우어가 오프시즌에 FA가 되었을때 2018년과 2020년 시즌을 제외하면 모두 4.00이 넘는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투수이기 불안한 투자가 될수도 있다고 지적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잘못하면 3~4선발투수급 투수에게 3년간 1억 200만달러를 지불하는 호구가 될 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불안 불안하다..)

 

오늘 시범경기에서 86개의 공을 던진 트레버 바우어는 현지시간을 3월 27일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상대로 한차례 더 시범경기 등판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과거 트레버 바우어가 소속이 되었던 팀을 상대로 얼마나 효율적인 피칭을 할수 있을지 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아마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서는 6.0이닝, 100개정도의 투구수를 목표로 공을 던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LA 다저스는 개막전 선발투수로 클레이튼 커쇼를 등판시키는 것은 결정이 되었지만 팀의 2차전 선발투수로 트레버 바우어를 등판시킬지 또는 워커 뷸러를 등판시킬지는 결정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3차전 선발투수가 홈개막전 선발투수가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트레버 바우어가 3차전 선발투수가 될 가능성이 높은데..트레버 바우어가 4일 휴식후 선발등판을 계속해서 원한다면 트레버 바우어가 2차전 선발투수, 워커 뷸러가 3차전 선발투수가 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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