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6월 06일 LA 다저스 잡소식

6회 스킵 슈마커가 안타를 치기전까지 타선에 노히트를 당하고 있었기 때문에 승리할 방법이 없습니다. 어제 경기 너무 점수를 많이 낸다 쉽더니 오늘은 차갑게 식었더군요. 그리고 대체 다저스는 클래이튼 커쇼에게 왜 이렇게 많은 공을 던지게 하는지 모르겠네요. 예전 포수 러셀 마틴이 너무 휴식없이 포수로 출장 시키던 때가 생각이 나더군요. 본인이 원했을 수도 있고 불펜투수가 전혀 믿음직스럽지가 않아서 그럴수도 있지만 너무 많은 공을 던지게 시키는것 같습니다. 저런식으로 관리 하지 않으면 구속 감소가 생각보다 빠르게 올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

AA팀의 선발투수인 랍 라스무센 (Rob Rasmussen)은 오늘도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하면서 시즌 평균자책점을 2.42로 낮추었습니다. 성적만 놓고 보면 테드 릴리/스티브 파이프를 대신할 수도 있을것 같은데...과연 스터프가 어느정도 인지 궁금하네요. 시즌중에 AA팀으로 승격이 된 마이클 토마스 (Michael Thomas)는 여전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AA리그에서도 13.0이닝을 투구해서 0.6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A+팀의 선발투수 듀크 밴 셔만 (Duke von Schamann)은 오늘 6이닝 3실점 피칭을 하면서 시즌 8승을 거두었습니다. 지난 등판에서 난타를 당해서 평균자책점이 4점대가 되었지만 A+선발투수중에서 가장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는군요. AA팀 선발투수중에 누구 다른 리그로 승격이 되야 셔만에게 자리가 날텐데...당장 다저스가 로스터 이동을 시킬 생각은 없는듯 싶네요.

A팀 경기 결과를 보니 코레이 시거 (Corey Seager )가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네요. 오늘이 복귀 3번째 경기로 알고 있는데 나머지 시즌 건강하게 뛰어서 0.280정도의 타율을 마무리 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현재까지 시즌 타율이 0.256인데...타석수가 많지 않아서 2~3경기 몰아치면 가능할듯 싶은데....

조쉬 베켓 (Josh Beckett)은 일단 4주동안 열심히 재활을 해서 수술 없이 복귀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군요. 문제는....이 부상이 수술없이 복귀가 가능한 부상이냐...인데....사실 신경계통 부상의 경우 수술해서 회복되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커리어 자체를 위협받을 수 있는 부상이라...근래 베켓과 비슷한 통증을 겪은 투수들은 모두 수술을 했고....복귀까지는 3달이 걸렸다고 하는군요.이제 6월이니 만약 베켓이 수술을 받는다면 2013년에 뛰는 모습을 볼 수 없겠네요.

좌완 불펜투수 스캇 엘버트 (Scott Elbert)가 토미 존 수술을 받게 될 것이라고 하는군요. 현시점에서 토미 존 수술을 받는다면 사실상 2014년 시즌도 어렵다는 말이 될 것 같은데...제 기억에 이번 시즌후에 연봉 조정 신청자가 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나마도 논텐더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이제 다저스 유니폼 입는 모습을 보기 힘들듯.....

내일 애틀란타와의 경기는 우완 선발투수 잭 그레인키가 선발로 등판할 예정인데 상대팀 선발이 팀 허드슨이네요. 내일도 그레인키에게 많은 이닝을 맡기기 힘들것 같은데.......남은 불펜투수가 켄리 젠슨-브랜든 리그뿐이라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매트 게리어가 사실상 등판이 어려워서...)팀 허드슨이 올시즌 성적이 별로 좋지 않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싶지만....다저스 타선은 더 좋지 않아서.....내일 그레인키 (Zack Greinke )가 6이닝 이상 던져주기만을 기대할 뿐.....

어제 야시엘 프윅이 홈런을 치고 루이스 크루즈와 율동 세레모니를 했는데...이게 다저스 클럽 하우스에서 유행인 모양입니다. 여러가지 움짤들이 돌아다니고 있네요. 이게...어디에서 나오는 건가요??


이 율동의 중심에 류현진이 있는데.....춤 추는 것보니 공 맞은 것은 다 나았나 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