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dgers 2013 spring training reports

다저스는 18명의 NRI을 포함하여 총 58명의 선수들이 빅리그 캠프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일단 다가올 스케줄은 현지시간으로 2월 12일에 투포수가 소집되어 익일날 첫 훈련을 시작하며, 야수의 경우 2월 15일에 소집되어 2월 16일이 모든 선수가 첫 훈련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스캠에 앞서 유니폼 등 번호에 약간의 변경이 있습니다. 빅토리노(Shane Victorino)의 영입으로 지난 시즌말미까지 88번을 달았던 메팅리(Don Mattingly)감독은 다시 8번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헤르니아 디스크를 앓고 있고 오프시즌에 오토바이로 체포되었던 셀러스(Justin Sellers)는 기존의 12번대신 72번을 단다고 합니다. 그의 등번호는 새로이 타격코치가 된 맥과이어(Mark McGwire)가 단다고 하네요. 셀러스의 경우 스캠에 참가한다는 것으로 봐서는 체포된게 해결된거 같습니다.

새로 불펜코치가 된 척 크라임(Chuck Crim)은 50번을 달고 어시스턴트 타격코치인 발렌틴(John Valentin)은 52번을 단다고 하네요.

하랑(Aaron Harang)은 기존의 44번 대신 41번을 달고 그 번호는 NRI인 맥퍼슨(Dallas McPherson)이 단다고 합니다. 기본적인 상식선에서 이해가 안되는 변경이긴 한데, 아마도 하랑이 자원해서 등번호를 변경하였기에 맥퍼슨이 수혜를 입은듯 합니다.

엘리스(A.J. Ellis)에 이어 다저스의 백업포수가 될 페더러위치(Tim Federowicz)는 기존에 다저스에서 달았던 31번과 52번을 뒤로하고 이번에 새로 18번을 단다고 합니다.

올 시즌 다저스의 No.1 loogy가 될 하웰(J.P. Howell)은 56번을 단다고 합니다. 기존의 56번 소유자는 파이프(Stephen Fife)였는데, 파이프는 59번으로 이동되었습니다. 하웰은 여태까지 53 & 39 & 74번을 달았습니다. 기존에 달았던 번호 모두 공석인데, 이러는걸로 봐서는 이번에는 그냥 등번호를 바꿀 모양입니다.

프윅(Yasiel Puig)은 66번을 달고 첫 스캠훈련을 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빅리그 캠프는 2월중순에 소집되는데, 마이너캠프의 경우 3월 5일에 투포수가 소집되고 3월 11일에 야수들이 소집된다고 합니다.

어제 케리비안 시리즈에서 도미니칸 공화국의 대표팀이 된 Tigres del Licey팀이 멕시코 대표팀에게 지면서 탈락했는데, 이 시리즈의 관심은 아무래도 올해 주전 유격수가 될 라미레즈(Hanley Ramirez)때문이었습니다.

일단 헨리는 이번 케리비안 시리즈에서 8타수 1안타의 초라한 성적으로 탈락했는데, 경기를 지켜봤던 미현지팬들의 트윗에 따르면 TV에 보여지는 헨리의 모습은 상당히 긴장한 가운데, 신경질적이고 의욕이 넘쳤다고 합니다. 마치 WS의 분위기를 느꼈다고 합니다.

헨리는 최근에 현지 인터뷰에서 자신의 조국을 위해서 모든 것을 할 준비가 되어있고, 할 예정이라는 말을 한적이 있는데, 그것과 일맥상통한 것으로 봐야할거 같습니다.

애국심이 강하다고 좋게 말할 수 있겠지만, 다저스를 응원하는 제 입장에서는 그리 달가운 인터뷰와 케리비안 시리즈는 아니었다고 생각됩니다.

헨리는 일단 이번 케리비안 시리즈에서 탈락하면서 다저스의 스캠에 합류하게 되겠지만, 스캠 합류 후 곧이어 바로 WBC 도미니칸 공화국 대표선수로 선출되어서 다시 스캠을 떠날 것입니다.

밑에 오션님이 포스팅했는데, 새로 계약한 마크 로우(Mark Lowe)는 지난 시즌 7월 대부분의 시간을 DL에 있었는데, 늑골때문이었다고 하는군요.

아마도 사근부상의 일종이 아닐까 싶은데, 그것때문에 그는 DL복귀 이후 시즌 끝날때까지 맞대결한 26타자가운데, 단 한 명에게만 삼진을 잡았다고 합니다.

보통 릴리프가 삼진이 갑자기 줄어든 것은 몸의 이상이 있거나 구속의 감소때문인데, TBLA에 따르면 마크 로우의 커리어 평균 구속은 95.4마일이었는데, 지난 시즌에 93.9마일을 기록했었다고 합니다.

그로 인해 그라운드볼 비율도 커리어 최하점을 찍었다고 합니다.

얼마전에 피오리아(Peoria)에서 워크아웃을 하면서 다저스가 영입했는데, 아마도 저 많은 금액(로스터에 들면 1.5M에 추가 보너스 0.6M)으로 봐서는 어느 정도의 기간이 지난 후에 다저스가 로스터에 올리지 않으면 방출조항도 같이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추가적인 세부사항은 곧 나오겠지만, 일반적인 흐름상 아마도 그리 될거 같습니다.

전에 간략하게 포스팅한적이 있는데, 애드 곤조(Adrian Gonzalez)가 오프시즌때 전 해비급 챔피언인 크리스 버드(Chris Byrd)를 영입했다고 했는데, 훈련에 돌입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LAtimes에 기사가 올라왔는데, 별 얘기는 없습니다.

기타소식
로빈슨(Trayvon Robinson)이 오프시즌때 볼티모어로 트레이드된 바있는데, 오늘 DFA되었다고 합니다. 다저스팬으로 성장해온 로빈슨이기때문에 다저스가 여유가 된다면 마이너계약을 제시했으면 좋겠습니다.

바라하스(Rod Barajas)는 애리조나와 마이너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갈랜드(Jon Garland)는 마이애미와 마이너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