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랍 라스무센 (Rob Rasmussen), 스카우팅 리포트

MiLB/MLB Prospects

by Dodgers 2012. 12. 20.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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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가 오늘 존 일라이를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넘기는 대신에 마이너리그 좌완투수인 랍 라스무센을 영입을 했군요. 이선수의 경우 고교시절부터 상당히 유명했던 선수이기 때문에 스카우팅 리포트를 구하기 쉬운 편인데요. 문제는 신체조건이 안습이라....항상 저평가를 받아 왔다는 점입니다. 실제...스카우터들이 우려했던 점이 메이저리그에 다가올수록 나타나고 있다는 점은 본인에게는 좀 슬픔일이겠죠.

5피트 9인치, 160파운드의 작은 신체조건을 갖고 있는 랍 라스무센은 2006년 고교 3학년 당시에 미국 전체에서 가장 많은 삼진을 잡은 고교 선수였습니다. 그만큼 인상적인 직구-커브 콤보를 갖고 있었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햄머 커브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당시에는 1년동안 신체 조건이 더 좋아질 것으로 보는 사람들이 많아서 2007년 드래프트에서 무조건 1라운드 지명을 받을 것으로 예측하는 사람들이 많았지만..이후에 신체조건은 좋아지지 않았습니다. 2007년 다저스의 27라운드 지명을 받았는데 당시에는 야구 명문인 UCLA에 진학을 할 가능성 때문에 순번이 밀렸기 때문에 늦은 순번에 지명을 받았것이지....드래프트 직전 예상을 보면 샌드위치 픽 지명 후보로 자주 거론이 되었습니다. 가장 최근에 나온 지난해 BA의 리포트를 보면 마이애미 마린스 유망주 랭킹 7위에 선정이 되었네요. (시즌중에 카를로스 리의 댓가로 휴스턴으로 이적을 했죠.) 2010년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 생활을 시작한 라스무센은 90~93마일 수준의 직구,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다고 하는데 지난해 직구 제구력이 떨어지면서 고전을 했다고 하는군요. (신장이 작기 때문에 직구의 각이 좋지 않은 점은 어쩔 수 없는 한계라고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후반에 구속을 줄이는 대신에 제구를 잡았다고 하는군요. 그리고 고교시절과 달리 근래에는 84~87마일 수준의 슬라이더를 자주 던지고 있다고 하는군요. (2011년 시즌이 끝나고 마이애미 마린스팜에서 가장 좋은 슬라이더를 던지는 투수로 선정이 되었습니다.) 물론 슬라이더 각이 수정을 할 필요가 있다고 하는군요. 그리고 70마일 후반의 커브볼도 두가지 궤적으로 떨어지면서 타자를 공략하고 있다고 하는군요. 그가 미래에 좌완 스페셜 리스트가 될 가능성이 많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군요. 다저스가 일단 내년에 이선수를 AAA팀에서 뛰게 할 것 같은데.....불펜으로 돌려서 좌완 불펜 투수 경쟁을 시키는 것이 구단이나 선수에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단 본인은 남부 캘리포니아 팀으로 트래이드가 되었기 때문에 만세를 부를 상황이기는 한데....다저스가 더이상 유망주에게 기회를 많이 주는 팀이 아니라는 점은 본인에게 우울할 일이 되겠군요.일단 올해 마이너리그에서 제구가 좋지 못했기 때문에 다저스가 AA팀에서 선발로 뛰면서 제구를 잡게 할 가능성도 상당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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