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로야구팀에서 4년간 활약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좌완투수 라이언 피어밴드가 내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 경기에 등판을 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BlueJays likely to start lefty knuckleballer Ryan Feierabend tomorrow) 과거 메이저리그에서 113.1이닝을 던진 경험이 있는 선수이기는 하지만 마지막으로 메이저리그에서 던진 것이 2014년이고 1985년생으로 나이도 많은 선수이기 때문에 라이언 피어밴드가 다시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지는 것을 기대하지 못했는데 올해 AAA팀에서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지 기회를 얻었습니다.
라이언 피어밴드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s://ladodgers.tistory.com/6959
올해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AAA팀에서 3경기에 선발등판을 한 라이언 피어밴드는 16.2이닝을 던지면서 2.7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AAA팀이 인터내셔널리그에 속해있는 팀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특출난 성적이라고 말을 하기 힘들겠지만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선발투수진이 붕괴된 상황이기 때문에 라이언 피어밴드에게 기회가 돌아간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에 에드윈 잭슨에게 기회를 준 이유도 동일합니다. 그리고 오늘 선발투수중에 한명인 애런 산체스가 손가락 물질 문제로 경기중에 교체가 되었습니다.)
한국 프로야구에서 4년간 뛰면서 114경기에 등판하는 모습을 보여준 라이언 피어밴드는 682.2이닝을 던지면서 4.14의 안정적인 평균자책점을 보여주면서 많은 돈을 버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아쉽게도 2018년 시즌이 끝난이후에 KT 위즈와 재계약을 맺는데 실패하였고 지난 겨울에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습니다. 한국 프로야구가 2018년까지 극단적으로 타자에게 유리한 리그였는데 타자들의 리그에서 1.37의 WHIP를 기록한 투수와 왜 재계약을 맺지 않았는지는 의문입니다. (아무래도 국내 타자들이 적응력이 생기면서 더이상 좋은 피칭을 기대하기 힘들다고 판단을 한 모양입니다.) 메이저리그에서도 흔하지 않은 너클볼을 던지는 투수이기 때문에 너클볼을 잘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메이저리그에서도 좋은 결과물을 보여줄 수 있을것 같습니다. (제기억에 메이저리그 선발투수중에서 좌완 너클볼러는 없습니다.) LA 다저스도 지난 겨울에 과거 삼성 라이온스에서 뛰었던 너클볼러 J.D. 마틴과 계약을 맺었는데 마틴은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지는 모습을 기대하는 것은 불가능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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