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lis Days

우선 오늘 walk-off home-run

Unexpected wOBA Leaders : Catchers

리그에서 공격적인 포수의 이름을 꼽자면, 대충 나폴리(Mike Napoli), 몬테로(Miguel Montero), 멕켄(Brian McCann), 몰리나(Yadier Molina), 산타나(Carlos Santana), 아빌라(Alex Avila) 정도가 상상될 것이다. 그리고 이 6명의 선수는 모두 지난 해 wOBA 부분에서 Top 10에 선정된 포수명단이며, 이들 모두가 젊고 포텐만빵인 포수이며, 그런 명단에는 위터스(Matt Wieters)와 포지(Buster Posey)도 역시 사람들에게 언급될 이름일 것이다.

그러나 올시즌 이런 포수명단에는 그 누구도 없는 상태이다. 그리고 놀라운 명단들이 시즌 첫 6주동안 언급되고 있다. 아래에 언급된 4명의 포수들은 지난 시즌 wOBA수치가 .350을 넘기지도 못했었다.

카를로스 루이스(Carlos Ruiz)는 올해 33살이며 그의 커리어 최고는 .333 wOBA였으며, 시즌이 점점 진행될수록 그 수치는 점점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금의 이런 수치는 그의 .346의 BABIP와 뜬공대비 홈런비율(놀라운 수치인 21.9%)때문에 가능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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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스(A.J. Ellis)는 올해 다저스에 있어 터무니없는 성적을 찍어내고 있다. 그에 관해 가장 많이 알려진 것은 아무래도 17.4%의 볼넷율과 스트라익존을 벗어나는 공에 대해 스윙을 잘 하지 않는다는 사실 정도일뿐일 것이다. 그는 올해 스트라익존을 벗어난 공에 대해 스윙율이 18%에 불과하다. 여기에 놀라운 사실은 올해 그가 타석에서 약간의 파워를 보여주고 있다는 사실이며, 마이너를 통틀어 그의 커리어 ISO지수는 불과 .170이었을 뿐이었다.

이런 수치가 가능했던 것은 아무래도 커리어 하이를 찍어내고 있는 22.9%에 해당되는 라인드라이브 비율덕분일 것이다. 물론 .388의 BABIP덕분에 가능하기도 했지만, 그의 커리어를 찾아보면(심지어 마이너까지 합쳐서도) 대부분의 시즌을 대부분 높은 BABIP를 찍어내고 있기때문에 그의 BABIP가 떨어진다고 할지라도 얼마나 이런 커리어하이급 생산력의 퇴보를 가져다줄지는 예측할 수가 없는 부분이다.

위 4명의 포수중에서 엘리스가 가장 놀라운 장면을 연출하고 있는데, 그의 볼넷율과 출루율은 항상 포수중에서도 중상수준이었다. 거기에 약간의 파워를 갖추자마자 그의 wOBA는 가파르게 상승했다. 타석에서 지속적으로 놀라운 생산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라인드라이브 타구역시 지속적으로 보여준다면 어느 정도의 2루타와 10~15HR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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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한 두달은 항상 리그에서 예상치도 못한 선수들이 난입하게 되어있다. 그러나 가장 놀라운 것은 아무래도 생산력있는 포수부분의 명단이 아닐까 싶다. 물론 위의 4명 모두 시즌끝날때까지 이런 수치를 보여주리라는 생각은 들지 않지만, 2명(루코이와 엘리스)은 약간 지속가능함을 보여주고 있다. 그럼에도 루코이와 엘리스가 남은 4달동안 wOBA가 감소될 것으로 예상되고 전통적인 이 부분의 강자들이 다시 상위랭크에 이름이 올라갈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