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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드로 바에즈 (Pedro Baez)의 유망주 시절 스카우팅 리포트

Swing and a Miss/Long Long Time Ago

by Dodgers 2018. 4. 14.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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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페드로 바에즈는 이미 잘 알려진 부분이지만 3루수에서 투수로 변신한 선수로 투수로 변신한지 1년만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한 선수입니다.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투구 간격이 긴 선수로 게임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 노력하는 메이저리그 사무국 입장에서는 가장 압박을 줘야 하는 선수중에 한명입니다. (불펜투수가 한명이 한경기에 20개의 공을 던지는데 페드로 바에즈의 피칭 간격이 긴 것이 얼마나 경기시간에 영향을 주는지 의문입니다만....) LA 다저스의 경기를 보면 결정적인 순간에 실점이 많아지면서 한국의 메이저리그 팬들이 좋아하지 않는 선수지만 메이저리그 217경기에서 평균 자책점 3.00을 기록하고 있는 솔리드한 불펜자원입니다. 그리고 타자 출신이기 때문인지 타자로 출전해서 준수한 스윙을 보여주기는 하더군요.







페드로 바에즈의 커리어 성적:

https://www.baseballamerica.com/players/84396


도미니카 출신인 페드로 바에즈는 6피트, 200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3루수로 2007년에 LA 다저스와 계약을 맺은 선수입니다. 계약을 맺는 시점이 만 19세로 일반적인 도미니카 유망주중에서는 나이가 많은 선수였습니다. 도미니카 자체 프로리그에서 인상적인 파워를 보여주면서 많은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트래이너가 보스턴 레드삭스와 뉴욕 양키즈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었는데...LA 다저스가 페드로 바에즈의 아버지와 협상을 하면서 영입할 수 있었습니다. 당시에 협상권한은 트래이너가 갖고 있었기 때문에 계약을 무효화 할 수 있었지만 에이전트가 바에즈와 LA 다저스와의 계약을 인정하면서 다저스의 선수가 되었습니다. (LA 다저스는 20만달러에 계약을 맺었는데 보스턴과 양키즈는 50만달러가 넘는 계약금을 제시했었다고 하죠.) 이선수의 계약 소식이 LA 언론에 나왔을 정도로 주목을 받았던 계약입니다. 플러스 등급의 파워와 플러스 등급의 어깨를 갖고 있는 3루수 자원으로 소개가 되었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다저스와 계약을 맺은 2007년에 루키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주목을 받았는데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3루수 자리를 지킬 수 있는 어깨와 손움직임을 갖고 있는 선수이며 미래에 플러스 등급으로 평가를 받을 수 있는 파워를 갖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배트 중심에 공을 맞추는 능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경험이 쌓이면 평균적인 타율을 기대할 수 있을것 같다고 합니다. 루키리그에서 뛸 당시에 루키리그에서 재활 등판을 하고 있던 페드로 마르티네즈에게 홈런을 기록하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계약 첫해에 나온 스카우팅 리포트가 타자 페드로 바에즈의 가장 좋은 스카우팅 리포트입니다. 2008~2012년에 A~AA팀을 오가면서 강한어깨와 솔리드한 손움직임을 통해서 평균이상의 수비를 보여주기는 하였지만 타석에서 너무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떨어지는 타율과 많은 삼진을 보여주는 모습을 주었고 잡아 당기는 타격만을 하기 때문에 갖고 있는 파워도 잘 활용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타자로 한계를 느낀 LA 다저스는 페드로 바에즈를 2012년 교육리그에서 투수로 변신시키는 선택을 하였고 이것은 아주 좋은 결과물을 가져왔습니다. 2013년에 A+팀에서 불펜투수로 뛴 페드로 바에즈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그해 AA팀과 애리조나 폴리그팀에서 뛸 수 있었고 그해 겨울에 40인 로스터에 포함이될 수 있었습니다. 2013년이 끝난 이후에 나온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91-96마일의 싱커성 공을 던지고 있는 투수로 커터처럼 짧고 빠르게 떨어지는 슬라이더도 쓸만한 구종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합니다. 일단 아직 하체를 활용하는 방법이 부족하지만 투구폼은 좋은 편이며 낮은쪽 스트라이크존에 공을 많이 던져 넣고 있다고 합니다. 2014년을 AA팀에서 시작한 페드로 바에즈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5월 5일에 메이저리그에 승격이 되었다고 합니다. 워싱턴 내셔널즈에서 등판한 페드로 바에즈는 첫 두명의 타자에게 안타와 홈런을 허용했지만 나머지 3명의 타자들은 잘 마무리 하였다고 합니다. 이후에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투수로 경험이 쌓이면서 구속은 더 발전하게 되었고 94-98마일의 직구를 던지게 되었으며 마이너리그에서 100마일의 공을 던지는 모습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슬라이더는 86-88마일에서 형성이 되고 있는데 짧게 떨어지는 구종이라고 합니다. 좋은 변화구가 없기 때문에 탈삼진이 많은 아니지만 메이저리그에서 솔리드한 불펜투수가 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2015년부터 LA 다저스의 불펜투수로 뛰고 있는 페드로 바에즈는 여전히 확실한 변화구를 갖고 있지는 못하지만 90마일 중후반의 직구를 꾸준하게 던지면서 타자들을 요리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기복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8회에 등판하는 투수로 등판시키기 위험한 투수일수 있지만 8인의 불펜투수를 보유하는 메이저리그팀에서는 불펜투수로 충분히 기여할 수 있는 선수입니다.



페드로 바에즈의 구종:

2013년부터 불펜투수로 성장한 선수이기 때문에 구종이 다양한 선수는 아닙니다. 94-98마일의 직구를 주로 던지고 있으며 타자들을 잡아내기 위해서 80마일 중반의 슬라이더를 던지고 있습니다. 종종 80마일 중반의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는데 효율적인 구종은 아닙니다. 단지 보여주기 위한 구종으로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실상 직구 3개, 슬라이더 1개로 한명의 타자를 상댕하는 투수라고 보면 정확합니다.


페드로 바에즈의 연봉: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3년 59일인 선수로 올해가 연봉 조정신청 1년차인 선수입니다. 따라서 2020년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될 수 있는 선수입니다. 1988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한번 3년 계약을 이끌어낼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일단 2018년 페드로 바에즈의 연봉은 150만달러입니다. 2017년 후반기에 성적이 좋지 않았기 때문인지 연봉이 많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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