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가 밀워키 원정에서 뜬금 스윕을 하면서 제목처럼 '불연듯 컨텐더'가 되어버렸습니다.
Monasterios through four innings allowed two hits and a run, and retired Jonathan Lucroy on one pitch to start the fifth. Then the wheels fell off. Monasterios then walked the pitcher, Yovanni Gallardo, and hit the next two batters to load the bases.
임시선발로 나온 모나스테리오스(Carlos Monasterios)는 5회 1사까지 2피안타 1실점(1HR) 1HBP 3K로 잘 막고 있었는데, 그 뒤에 가야르도에 볼넷을 내준 후 윅스와 하트에서 연속 몸에 맞는 볼을 내주면서 아쉬운 강판을 맞았습니다.
Belisario (bases loaded, one out): 1.50878 expected runs that inning
Sherrill (bases loaded, two outs): 0.80115 expected runs that inning
BP의 자료에 따르면 올시즌 1아웃 만루상황(벨리사리오 교체과정)에서 그 이닝에 약 1.5득점이 나올 수 있는 상황에서 브론(Ryan Braun)을 삼진으로 잡고, 후속 투수였던 쉐릴(George Sherrill)이 필더(Prince Fielder)를 포스아웃으로 잡으면서 오늘 경기에 가장 중요했을 상황을 슬기롭게 해쳐나갔습니다.
쉐릴이 등판하는 과정 역시 BP에 따르면 0.8점이나 나올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위에 영상은 mlb 에널리스트로 활동중인 짐 듀케(Jim Duquette)가 오늘의 키포인트를 집어주는 영상인데, 쉐릴이 확실히(아주 약간) 좋아졌다는 느낌은 듭니다.
올시즌 전체를 봤을때 8월에 확실히 좋아진 느낌인데, 9경기에 등판해서 6이닝동안 5피안타 2실점 1BB/4K를 기록중입니다. 기록상으로 볼땐 4.5M에 전혀 어울리는 모습은 여전히 아니지만, 늦은 이닝보다 이런 경기 중반에 원포인트 릴리프로써는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찌되었건 올해 그를 써야하는 입장에서 이렇게라도 쓰임으로써 안쓰고, 못내보내는것보다는 훨씬 이득인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