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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다르빗슈 (Yu Darvish), 시카고 컵스행

MLB/MLB News

by Dodgers 2018. 2. 11.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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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완 선발투수 유 다르빗슈의 행선지가 오늘 결정이 되었습니다. 시카고 컵스와 6년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FA시장에서 많은 선수들이 행선지를 찾지 못해서 고생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상당히 좋은 조건을 이끌어낸 것으로 보입니다. (1986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7세까지 보장이 되는 계약입니다.) 일단 보장을 받은 금액은 6년 1억 2600만달러라고 하며 성적에 따라서 최대 1억 5000만달러짜리 받을 수 있는 계약이라고 합니다. 평균연봉은 2100만달러이며 성적에 따라서 매해 400만달러를 추가적으로 받을 수 있는 모양입니다. 그리고 모든 구단에 대한 트래이드 거부권을 갖게 되었으며 3년후에 계약을 파기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2년후에 만 33세라는 것을 고려하면....2년간 확실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이번 계약보다 약간 더 높은 평균 연봉을 받을 가능성도 있겠네요.

 

시카고 컵스는 유 다르빗슈와 계약을 맺으면서 존 레스터, 호세 퀸타나, 카일 헨드릭스, 테일러 챗우드의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의 선발진을 구성하게 되었습니다. 확실한 에이스 한명이 없는 것이 아쉽지만 1~5선발의 퀄러티는 메이저리그 최강입니다. 유 다르빗슈의 영입으로 인해서 올해 내셔널리그 최강팀은 컵스라고 불러도 이상할 것이 없는 전력을 구축하게 되었습니다. 유 다르빗슈가 시카고 컵스와 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아직 FA시장에 남아있는 제이크 아리에타와 랜스 린, 알렉스 콥의 행선지도 멀지 않은 시점에 결정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문제는 유 다르빗슈처럼 1~2선발급 활약을 해줄 수 있는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유 다르빗슈를 놓친 팀들이 또 다른 선발투수 영입에 관심을 갖고 공격적으로 나설지는 예상하기 힘듭니다.

 

LA 다저스도 유 다르빗슈의 영입에 관심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페이롤의 여유가 많지 않았기 때문에 유 다르빗슈의 영입을 위해서는 추가적인 트래이드가 필요했는데..트래이드가 쉽게 이뤄지지 않은 모양입니다. FA시장에 남은 선수들도 많은데...유망주 희생이 필요한 트래이드에 관심이 있는 구단은 많지 않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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