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내셔널즈의 포수인 라우디 리드가 약물을 복용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80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당했습니다. 지난해 AA팀에서 준수한 성적을 기록하면서 결국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기도 했던 라우디 리드인데...약물 복용으로 인해서 커리어에 큰 오점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이번 스캠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백업 포수 경쟁을 할 수도 있는 선수였다는 평가였는데....1993년생인 라우디 리드는 지난해 AA팀에서 0.265/0.312/0.455, 17홈런, 61타점의 인상적인 타격 성적을 보여주었는데....커리어 하이인 17개의 홈런을 기록한 것은 역시나 약물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에 양성반응을 보여준 물질은 "Boldenone"이라는 약물이라고 하는데 성적향상에 도움이 되는 약물로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사용을 막고 있는 약물이라고 합니다. 라우디 리디의 경우 인상적인 수비력과 파워를 갖춘 포수 유망주로 얼마전에 베이스볼 아메리카가 선정한 포수 유망주 랭킹에서 19위에 선정이 되었던 선수였습니다. 이번 징계는 정규시즌이 시작이 되면 바로 적용이 된다고 합니다. 아마도 AA팀의 로스터에서 징계를 소화할 가능성이 있어 보이는데.....운이 아주 좋다면 7월부터 다시 마이너리그 경기에 출전을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요즘 약물 징계를 받는 선수들이 서서히 다시 증가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징계를 더 강화할 필요가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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