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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아펠 (Mark Appel), 사실상 은퇴를 선택하다.

MiLB/MLB Prospects

by Dodgers 2018. 2. 2.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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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1번픽 지명을 받았던 우완투수 마크 아펠이 잠정적으로 휴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은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당장 2018년 마이너리그 시즌이 시작할 시점에 유니폼을 입고 있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스탠포드 대학출신으로 전체 1번픽 지명을 받을 시점에는 제 2의 마이크 무시나가 될 수 있는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마이너리그를 거치면서 한번도 그런 기대감에 만족하는 피칭을 하지 못했던 선수입니다. 만약 마크 아펠이 추후에 야구 활동을 재기해서 메이저리그에 도달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메이저리그 역사상 3번째로 전체 1번픽 지명을 받은 선수가 메이저리그에 도달하지 못하는 케이스가 됩니다. 1991년 7월생으로 아직 만 26살의 젊은 선수인 마크 아펠은 마이너리그에서 375.1이닝을 던지면서 평균자책점 5.06의 아주 평범한 성적을 보여주었습니다. 장점이었던 안정적인 제구력도 보여주지 못했고 추후에 폭발할 수 있다는 스터프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일단 부상으로 인해서 성장이 늦어진 것도 있지만 스탠포드 출신이라는 꼬리표 때문에 약간 과대 평가를 받은 선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2013년에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전체 1번픽 지명을 받은 선수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마크 아펠은 2015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트래이드가 되었고 이적한 이후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습니다. 지난해에도 어깨쪽이 좋지 못해서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는 못했습니다. 2012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8벅픽 지명을 거절하고 대학에 남아서 스탠포드 대학 졸업까지 마친 선수이기 때문에 새로운 직장을 얻는데 어려움은 없겠지만....글쎄요. 야구선수로 맛본 실패를 쉽게 극복할 수 있을지는 솔직히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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