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즈, 제이미 로맥 (Jamie Romak)과 계약

 

SK 와이번즈가 외국인 타자인 제이미 로맥과 재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시즌중에 대체 외국인 선수로 와이번즈와 계약을 맺은 제이미 로맥은 인상적인 장타력을 보여주면서 SK 홈런군단의 일원으로 활약을 하였습니다. 올해 무려 31개의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정상적으로 풀시즌을 뛰었다면 40개가 넘는 홈런을 기록했을 가능성도 있겠군요. 아마도 SK는 그런 모습을 기대하면서 재계약을 맺은 것으로 보입니다. 1985년생으로 나이가 적지 않고 타율이 낮은 것이 불안하지만...출루율과 장타력이 좋은 편이기 때문에 타선에 분명히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저스에서 데뷔전을 가진 선수로 메이저리그에서 뛸 당시에는 인상적인 배트 스피드를 보여주지 못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한국에서는 파워로 모든 것을 극복하는군요. SK에서 뛰면서 보여준 모습중에서 아쉬운점은 이상하게 득점권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점인데...워낙 SK 타선이 좋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내년에도 올해와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팬들을 힘들게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102경기에서 삼진도 116개로 상당히 많은 편이군요.) 뭐...홈런으로 많은 득점을 만들어내는 SK구단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뭐 팀 성향에 맞는 외국인이라는 생각도 드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