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드래프트 계약 데드라인

 

2017년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은 선수들의 계약 데드라인이 몇시간 앞으로 접근을 했습니다. 미국 동부시간으로 금요일 오후 5시가 계약 데드라인이라고 합니다. 한국시간으로는 토요일 오전 6시가 계약 데드라인이라고 합니다. 경험상 언론에 보도가 되는데....30분정도의 시간이 필요한 것을 고려하면 6시 30분정도면 계약/미계약 여부를 최종적으로 알수 있을것 같습니다. LA다저스는 2017년 드래프트에서 상위 10라운드 이내 지명을 받은 선수중 3명과 계약을 맺지 못하고 있는데 메이저리그 어떤 구단보다 많은 상태라고 합니다.

 

1라운드, 제런 켄달 (Jeren Kendall), 슬롯머니, 2,702,700달러
2라운드, 모건 쿠퍼 (Morgan Cooper), 슬롯머니, 1,018,200달러
3라운드, 코너 웡 (Connor Wong), 슬롯머니, 537,100달러

 

1~3라운드 지명자와 계약을 맺지 못하고 있는데 아마도 1라운드 지명자에게 줄 계약금을 만들기 위해서 2~3라운드 지명자에게는 슬롯머니보다 적은 계약금을 제시한 것으로 보이는데....2~3라운드 지명자들이 다저스의 오퍼가 맘에 들지 않기 때문에 계약하지 않고 추가적인 협상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만약 메이저리그 구단이 1~3라운드 지명자와 계약을 맺지 못했을 경우에 이듬해 드래프트에서 보상픽을 받기 때문에 다저스가 이들 선수들과 계약을 맺지 못할 경우에는 내년 드래프트에서 보상픽을 받게 됩니다. 일단 메이저리그 닷컴의 짐 칼리스는 결국 다저스와 모두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다저스의 경우 11라운드 이후에 지명을 받은 선수중에서는 탑 레벨의 유망주가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11라운드 이후 지명자들에게 줄 계약금은 크게 신경을 쓸 필요가 없는 상황 같습니다.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7라운드픽 잭 팝 (Zach Pop)의 계약금은 14만 7500달러라고 합니다. 슬롯머니가 18만 2200달러였던 것을 고려하면 약 3만 5000달러가 적은 금액으로 계약을 맺었네요. 이외에 아직 다저스가 계약을 맺지 않은 선수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11. Jacob Amaya, 1~3픽과 계약을 시도하고 남는 돈이 있다면 계약을 시도할것 같은데...아무래도 켄달과 계약을 하고 나면...남는 돈이 없을것 같아서...트위터를 보니 아직까지 뚜렷하게 대학행을 선언하지는 않았더군요.

14. Josh McLain, 대학 3학년선수중에서는 가장 어린 선수중에 한명이기 때문에 대학에 남는 선택을 할 모양입니다. 사이즈가 작아서 프로구단들에게 매력적인 선수로 보이지는 않을것 같은데...

17. Nathan Witt, 상대적으로 나이가 어린 3학년 선수이고 토미 존 수술에서 회복하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대학에 남는 선택을 할수도 있겠네요.

20. Donovan Casey, 지난해 코디 토마스처럼 30만달러 근처의 계약금을 원하지 않을까 싶은데...다듬어지지 않은 대졸 선수가 프로에서 개선이 될 확률은 높지 않아서......개인적으로는 슬롯머니 이상을 주는 것에는 반대합니다.

21. Joshua Rivera, 이미 또 다른 고졸 내야수와 계약을 맺은 상태라...다저스가 무리해서 데려올것 같지는 않습니다. 아마도 마이애미 Dade 대학에 진학할듯.

29. Deacon Liput, 대학에 남아서 가치를 끌어올리는 선택을 할것 같습니다.

31. Hunter Mercado-Hood, 아직 계약을 하지 않은 것은 프로선수 생활을 하지 않겠다는 것인지...아니면 대학 졸업후에 자유계약선수로 다른 구단과 계약을 맺겠다는것? 뭐...큰 기대감이 있는 선수는 아니기 때문에...

38. Preston White, 무려 3부대학 출신 선수가 아직 미계약이라는 것은 프로선수가 될 생각은 없는 모양입니다.

39. Logan White, 지명 당시부터 이벤트성 지명이었기 때문에....

40. Clayton Andrews, 사이즈를 고려하면 대학 3학년 편입이 크게 의미있는 선택은 아닐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