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샬 카소스키 (Marshall Kasowski), 스카우팅 리포트

 

2부대학에서 올시즌을 보낸 선수로 2015년 교통사고로 인해서 머리부상을 당했지만 다행스럽게 잘 회복을 한 선수라고 합니다. 2016년까지는 휴스턴 대학을 다니던 선수였는데 올해는 2부대학으로 전학을 했다고 합니다. (다저스의 3라운드 지명을 받은 포수 코너 웡과 지난해까지 함께 뛰었겠군요.) 지난해 수술을 받았기 때문에 많은 이닝을 던지지 못했다고 합니다. 다행스럽게 지난 여름 서머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이선수가 뛴 서머리그가 Northwoods인데..다저스가 이리그에서 뛴 대학투수들을 정말 좋아합니다. 지난 2년간 다저스가 영입한 대학투수중에서 많은 선수들이 이리그에서 뛴 선수들입니다. 그리고 논-드래프트로 데려온 선수들도 이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들이 많습니다. 지난해 마샬 카소스키는 Northwoods 리그 올해의 투수로 선정이 되었습니다. 지난해 63.1이닝을 던지면서 1.5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습니다. 22개의 볼넷을 허용했지만 잡아낸 삼진이 87개입니다.) 올해 2부대학에서 가장 많은 165개의 삼진 아웃을 잡아낸 선수로 9이닝당 15.9개의 높은 탈삼진 비율을 보여주었습니다. 직구는 92-95마일에서 형성이 되고 있는데 부상에서 돌아온 이후에 근력이 개선이 되었고 팔스윙 속도와 체력도 개선이 되었다고 합니다. 커브는 평균적인 구종으로 평가를 받고 있는데 좋은 감각을 보여주고 있으며 좋은 로케이션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체인지업도 평균적인 구종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투구폼은 매우 독특한 선수인데 스스로 터득한 투구폼이라고 합니다. 이상적인 투구폼은 아니지만 공을 매우 잘 숨기고 있다고 합니다. 2부 대학의 3학년선수지만 2013년에 고교를 졸업한 대학 4학년 선수이기 때문에 계약하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는 선수입니다. 따라서 빠르게 다저스와 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2부대학에서 워낙 좋은 시즌을 보낸 선수이기 때문에 어느정도 계약금을 줘야 할겁니다. 물론 12만 5000달러 이상의 계약금을 줄 필요는 없을 겁니다. 1995년 3월생으로 이미 만 22살인 선수입니다. 올해 대학에서 93.1이닝을 투구했으며 50개의 안타와 50개의 볼넷을 허용했습니다. (삼진은 165개) 일단 삼진을 많이 잡아내는 만큼 볼넷의 허용도 적지 않은 선수입니다. 따라서 선발투수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커맨드와 컨트롤의 개선이 많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팀의 에이스로 책임감은 확실한지...경기당 110~120개 수준의 투구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올해 많은 이닝을 던졌기 때문에 아마도 프로팀에서는 길게 던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장기적으로 불펜투수로 전향하는 것이 선수에게 더 좋을것 같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커리어 초반에서는 선발투수로 뛰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