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테임즈를 메이저리그로 보낸 NC가 선택한 외국인 타자인 재비어 스크럭스는 세인트루이스와 마이애미에서 메이저리그 생활을 아주 잠시했던 선수로 마이너리그에서는 인상적인 선구안과 장타력을 보여주었던 선수입니다. 한때 메이저리그에서 유행했던 "머니볼"에 잘 어울리는 선수였습니다. 고교시절부터 파워를 보유한 유망주였지만 대학을 마칠때까지 컨텍에는 의문이 있는 선수였습니다. (이점은 커리어 동안에 꾸준히 지적이 되었던 부분으로 지난해 AAA팀에서 기록한 0.290의 타율이 본인의 커리어 하이 타율이었습니다.) 대학마지막 시즌에 1부대학야구 선수중에서 가장 좋은 타격성적을 보여주었지만 드래프트에서는 19라운드 지명을 받았습니다. 신장이 작은 1루수, 타자들에게 극단적으로 유리한 구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하면서 기록한 성적..뭐 이런것들이 반영이 된 순번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대학 1-2학년때 성적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3학년때의 성적을 플루크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재비어 스크럭스의 커리어 성적:
http://www.baseballamerica.com/statistics/players/cards/75755
2008-2012년까지 꾸준히 마이너리그팀에서 활약을 한 재비어 스크럭스는 2013년부터 메이저리그 구단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아무래도 그해 29개의 홈런을 기록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워낙 많은 삼진을 당했기 때문에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도 긍정적이지는 않습니다. (나이가 많기도 했고...) 홈런을 많이 기록하기는 했지만 전형적인 어퍼-컷 스윙을 하기 때문에 상위레벨의 투수들의 공을 공략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평이 많았습니다. (이후 AAA팀에서 타율은 상승했지만 워낙 타자들에게 유리한 PCL에서 기록한 타율이라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그래도 긍정적인 부분을 찾는다면 우타자로 좌투수에게 강점을 보여주는 모습을 꾸준히 보여주었다는 점인데 플래툰 선수로 벤치 멤버로 활약할 가능성도 거론이 되고 있습니다. 물론 가능한 수비위치가 1루뿐이라...기록을 찾아보니 대학에서는 3루수/윈터리그에서는 좌익수로 활약한 기록도 있습니다. 1루수 수비는 최소한 쓸만한 수준은 된다고 합니다. 부족함이 없는 수비범위와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2015년 겨울 마이너리그 FA가 된 재비어 스크럭스는 상대적으로 선수층이 부족한 마이애미로 이적해서 메이저리그를 노크했지만 안착하는데 실패를 했습니다. (그래도 커리어 동안에 가장 많은 메이저리그 타석을 경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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