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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 워스 (Danny Worth), 스카우팅 리포트

KBO/KBO News

by Dodgers 2017. 4. 13.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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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가 외국인 타자로 영입한 대니 워스는 우수한 수비력을 갖춘 내야수 자원입니다. 지난해에 이어서 2년 연속으로 내야수를 영입했군요. (힐만 감독이 수비력을 중요하시는 편이기 때문에 수비력이 좋은 선수를 영입한것 같습니다.) 하지만..마이너리그에서도 공격력이 뛰어난 선수가 아니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국내선수들이 공격적인 측면에서 많은 분발을 해줘야 할 겁니다. 1985년생으로 이미 만 32살인 대니 워스는 지난해에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수비를 위한 벤치 멤버로 16경기 출전을 했었습니다. 좋은 투수를 많이 키우는 것으로 유명한 페퍼다인 대학 출신인 대니 워스는 꾸준한 수비력과 인상적인 선구안을 갖춘 선수로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덕분에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지명을 받았습니다. 공격적인 측면에서는 항상 아쉬운 평가를 받았지만 대학 2학년 여름 서머리그와 3학년때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좋은 파워를 가진 선수는 아니고 라인 드라이브 타구를 만들어 내는 선수라고 합니다. (대학에서도 많은 2루타를 만들어 내는 타자였다고 합니다.) 수비력은 대니 워스의 가장 큰 자산으로 매우 훌륭한 풋트워크를 갖고 있으며 본능적으로 감각적인 수비를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글러브질도 매우 좋은 편이며 유격수 자리를 지킬 수 있는 강한 어깨도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주력은 딱 평균적인 선수로 위협적인 도루능력을 보유한 선수는 아니라고 합니다. 



대니 워스의 커리어 성적:

http://www.baseballamerica.com/statistics/players/cards/80597



드래프트가 된지 3년만에 메이저리그에 콜업이 된 대니 워스인데 수비적인 측면에서는 플러스 등급의 재능으로 평가를 받고 있지만 공격적인 측면에서는 절대로 메이저리그에서 주전급 내야수로 뛸 수 없는 평가가 일반적입니다. 대니 워스의 약점으로 자주 지적이 된 것은 부상으로 인해서 많은 플레잉 타임을 갖지 못하고 있다는 점인데...어깨 부상으로 인해서 플러스 등급의 송구능력이 평균적인 수준으로 약해졌다고 합니다. 배트 스피드가 뛰어난 선수도 아니고 파워가 인상적인 선수인데...본인도 그것을 잘 파악하고 있는것 같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수한 선구안을 갖기 위해서 노력을 하고 있으며 실제로 준수한 볼넷 양산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메이저리그 승격타이밍이 조금 빨랐다고 생각을 했는데...이유가...타이거즈에 내야수 유망주가 거의 없었던 때문이군요.) 2014년까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조직에서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갔는데 점점 성적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렇고 타이거즈에서 더 적은 기회를 주기도 했고...) 이후 애리조나 디백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AAA팀에서 뛰면서 잠시 메이저리그 알바를 하기도 했는데 나이의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한국행을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2015년과 2016년 AAA팀에서 기록한 타격성적을 보면 이전에 보여준 성적에 비해서 좋은 편인데...아무래도 타자들에게 유리한 PCL에서 뛰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성적 같습니다. 특히나 애리조나와 휴스턴의 AAA 구장은 타자에게 극단적으로 유리한 구장입니다. 아무도 지난 2년간 좋은 타격성적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SK 와이번즈의 선택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유격수-3루수-2루수 수비가 모두 가능한 선수로 최소한 평균적인 컨텍능력 (타구에 힘이 없는 것이 문제죠.)을 보유한 선수이기 때문에 SK의 선택을 받은 것으로 보이는데....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궁금합니다. 딱 AAA팀에서 기록한 성적을 다시 보여준다면 구단에 큰 도움이 되겠지만.....대부분의 PCL출신 선수들은 성적 저하를 피하지 못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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