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드래프트에서 미네소타 트윈스의 3라운드 지명을 받은 선수로 커리어를 선발투수로 보낸 선수입니다. (당시에 31만 9500달러의 계약금을 받았습니다.) aaa리그에서 데려올 수 있는 선발자원중에서는 최고 수준의 선수네요. (물론 최근 한국 프로야구에는 aaaa형 선발투수들이 많이 입단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메이저리그에서 67.1이닝이나 던진 투수이기 때문에 팻 딘도 aaaa형 투수로 분류할 수도 있을 것이다.) 특히나 2015년에 보여준 성적은 인상적이군요. 아래 링크를 보면 알겠지만 마이너리그에서 선발로 뛰면서 9이닝당 허용한 볼넷숫자가 1.74개에 불과할 정도로 안정적인 커맨드를 갖춘 선수입니다.
팻 딘의 커리어 성적:
http://www.baseballamerica.com/statistics/players/cards/33107
드래프트 직후의 스카우팅 리포트를 보면 고교시절에는 84-88마일 직구를 던지는 투수였지만 보스턴 칼리지에 진학한 이후에는 최고 93마일을 던지는 투수로 성장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대학 마지막 시즌에 팔꿈치 염증으로 인해서 3학년때 소화한 이닝이 많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다행스럽게도 프로시즌에는 별다른 부상을 당하지 않았습니다.) 매우 좋은 피칭감각을 갖고 있는 선수로 인상적인 구위를 보유한 선수는 아니지만 타자와의 승부를 즐기는 타입의 투수라고 합니다. (미네소타의 글렌 퍼킨슨과 자주 비유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오른손잡이 타자들을 상대할때 몸쪽 승부를 두려워하지 않는 편이며 좌투수를 상대할때는 멀어지는 슬라이더를 잘 던지고 있다고 합니다. 대학 마지막 시즌에서는 87-91마일 수준의 직구를 주로 던졌으며 솔리드한 체인지업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대학시절에는 체인지업이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던 구종입니다.) 슬라이더와 커브볼도 던지는 선수인데..겨우 평균적인 구종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스카우터들이 선호하는 신체조건을 갖고 있는 선수는 아니지만 매우 세련된 피칭을 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미래에 4-5선발투수로 성장할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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