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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레나도 (Anthony Ranaudo), 스카우팅 리포트

KBO/KBO News

by Dodgers 2017. 4. 9.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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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대학시절부터 유명세가 있었기 때문에 블로그에서도 자주 거론을 했던 선수인데..이번에 삼성의 용병으로 영입이 되었습니다. 2010년 드래프트가 된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빠르게 메이저리그에 대한 꿈을 접고 돈을 선택을 했습니다. 블로그에서는 "앤서니 라나우도"라고 포스팅을 했었는데 삼성은 "앤서니 레나도"라는 이름으로 등록을 했습니다. 2M가 넘는 장신의 우완투수인데 아무래도 두산 니퍼트의 영향으로 영입이 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한국에서는 장신의 우완투수가 많지 않기 때문에 타자들이 릴리스 포인트에 익숙해지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앤서니 레나도의 커리어 성적:

http://www.baseballamerica.com/statistics/players/cards/93377



(2014년시즌이 끝난 후 스카우팅 리포트)

http://ladodgers.tistory.com/6693

(2013년시즌이 끝난 후 스카우팅 리포트)

http://ladodgers.tistory.com/4212


가장 최근이라고 할 수 있는 2014년시즌이 끝난 이후의 스카우팅 리포트를 보면 2014년 확장 로스터 당시에 메이저리그에 도달을 한 앤서니 레나도는 아쉽게도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다행히 2010년 드래프트가 된 이후에 건강 문제로 인해서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 못했지만 2014년에는 마이너리그와 메이저리그에서 177이닝을 소화하면서 건강한 시즌을 보냈다고 합니다. 인터내셔널리그에서 다승 1위, 평균자책점 1위, 피안타율 1위를 기록하면서 리그 올해의 투수로 성정이 되었습니다. (2013년에는 aa팀의 올해의 투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아쉽게도 메이저리그에 도달한 시점에는 시즌중반과 비교해서 스터프가 떨어진 상태였기 때문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합니다. (직구는 92-94마일에서 형성이 되었지만 변화구가 평균이하였다고 합니다.) 일단 올해 aaa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미래에 메이저리그에서 4-5선발이 될 수 있는 포텐셜을 다시 보여준 점은 긍정적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직구가 구속에 비해서 움직임이 좋은 편은 아니며 커브볼도 개선이 필요한 상태라고 합니다. 항상 팔스윙이 너무 크다는 지적을 받았지만 올해는 그점을 개선하면서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덕분에 개선이 된 커맨드를 시즌동안에 보여줄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직구-커브볼이라는 단순한 레파토리에 슬라이더를 추가하면서 타자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고 합니다. 항상 마운드에서 긍정적인 태도를 보여주고 있으며 상황에 맞는 피칭을 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미래에 메이저리그에서 4-5선발로 자리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그렇지 않다면 불펜투수로 자리를 잡을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문제는 좋은 2014년 시즌을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지 못했고 2015년에는 투수에게 터프한 PCL에서 약간은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6년에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선수 생활을 하였는데....메이저리그 맛을 보기는 했지만 엄청나게 얻어 맞는 모습만을 보여주었습니다. (27.2이닝동안에 피안타가 34개인데...그중 9개가 홈런이었습니다.) 그래도 AAA팀에서 보여준 성적은 용병으로 오기에 부족함이 없군요. 평균 6이닝정도를 소화하는 선발투수였으니...그리고 커리어 동안에 가장 적은 9이닝당 6.05개의 삼진만을 잡아냈지만 역시나 커리어 동안에 가장 적은 9이닝당 1.02개의 볼넷만을 허용했습니다.




지난해 메이저리그에서 27.2이닝 동안에 던진 공을 보면 평균 91마일 수준의 직구와 80마일 수준의 커브볼을 던졌습니다. 두구종의 비율이 전체 구종의 85%에 이를 정도로 구종이 단순한 편인데....신장이 6피트 7인치로 매우 큰 선수이기 때문에 확실하게 제구를 할 수만 있다면 상당히 위력적인 피칭을 기대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직구-커브이외에 83마일 수준의 슬라이더와 85마일 수준의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습니다. (동영상을 보면 작년에 메이저리그에서 홈런도 기록했군요.)





부상등의 이유로 인해서 아마추어 시절의 기량을 회복하지는 못했지만 지난 3년간 마이너리그에서 보여준 기록은 한국을 찾는 다른 용병투수들과 비교해서 절대로 떨어지는 편은 아닙니다. 그리고 한국 타자들이 고전을 하는 큰 키를 갖고 있는 투수라는 점인데 삼성 뿐만 아니라 많은 구단들이 관심을 가졌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나 2M가 넘는 신장에서 나오는 각도 큰 커브볼을 국내 타자들이 어떻게 공략할지 궁금해 집니다. 지난해에는 AAA팀에서 적은 볼넷숫자를 보여주었지만 2015년까지는 상당히 많은 볼넷을 허용했던 선수였기 때문에 어떤 모습의 라나우도인지가 한국무대 성패를 결정할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지는 않습니다.) 만약 안정적인 제구력을 보여준다면 제 2의 반덴허크가 될 수 있을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이름값만 높은 그렇고 그런 용병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대학시절에는 많은 잔부상에 시달렸던 선수이기 때문에 건강에 대한 관리도 잘 해줘야 할것 같습니다. 제 기억에 등쪽이랑 팔꿈치쪽에 대한 리포트가 자주 있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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