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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 크로우 (Wil Crowe), 스카우팅 리포트

MiLB/Scouting Report

by Dodgers 2017. 3. 25.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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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 캐롤라이나대학의 우완투수 윌 크로우는 고교시절부터 주목을 받았던 유망주로 2013년 고교 졸업반 당시에 메이저리그 구단으로부터 100만달러 수준의 계약금을 제시 받았지만 거절하고 대학에 진학을 했다고 합니다. (결국 인디언스의 31라운드 지명을 받았다.) 2학년 1학기까지 윌 크로우는 미래에 1~2선발이 될 수 있는 투수처럼 보였지만 2015년중반 토미 존수술을 받으면서 미래를 예측할 수 없는 투수가 되었다. 2016년 토미 존 수술 덕분에 피칭을 할 수 없었던 윌 크로우는 또 다시 클리블랜드의 21라운드 지명을 받았지만 계약하지 않고 대학에 남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난 가을 팀 연습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다시금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사실상 대학 4학년선수인데...메이저리그 구단들의 주목을 받고 있군요. 상대적으로 저념한 가격에 계약을 맺을 수도 있겠네요.) 토미 존 수술을 받은 이후에 구속을 회복한 크로우는 92-95마일 수준으이 직구를 던지고 있는데 매우 좋은 싱킹 특성을 보여주는 직구라고 합니다. (최고 97마일) 커브볼은 미래에 플러스 구종이 될 수 있는 파워와 뎁스를 보여주고 있는데 종종 슬러브형태의 궤적을 보여주기도 한다고 합니다. 체인지업은 발전한다면 준수한 3번째 구종이 될 수도 있다고 하는군요. 물론 아직 꾸준함이 부족한 구종이라고 합니다. 윌 크로우의 커맨드는 아직 수술전의 커맨드를 모두 회복한 것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과거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능력을 갖춘 선수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회복이 될 것으로 보인다. 크고 넓은 체격은 조 블랜튼을 연상시키고 있는데 그렇다고 운동능력이 형편없는 투수는 아니라고 하는군요. 투구폼을 잘 반복하는 편이라고 합니다. 상대적으로 나이가 많고 부상 경력이 있는 3학년 선수이기 때문에 드래프트에서 좋은 대우를 받지 못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94년 9월생으로 드래프트 3달후에 만 23살이 되는 선수라고 합니다.) 올해 대학리그에서 29.2이닝을 던지면서 2.7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21개의 피안타와 11개의 볼넷을 허용했지만 이니당 한개가 넘는 36개의 삼진을 잡아내고 있습니다. 9이닝당 3.34의 볼넷을 허용하고 있는 것을 보면 커맨드 문제는 어느정도 개선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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