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틴 맥고완 (Dustin McGowan)의 상세 계약내용

더스틴 맥고완의 공식 계약내용이 발표가 되었습니다. 스캠이 시작이 된 시점에서 이뤄진 계약이고 부상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구단에게 유리한 계약이 이뤄졌습니다. 스캠이 시작이 되면 선수가 불리한 계약을 맺을 수 밖에 없죠...

다저스는 더스틴 맥고완을 선발투수로 고려하지 않고 있으며 불펜투수로 고려하고 있다고 합니다. 메이저리그 계약이지만 보장된 연봉은 50만 7500달러로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입니다. 그리고 만약 25인 로스터에 포함이 된다면 100만달러의 보너스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즉 로스터에 합류하는 순간 연봉은 150만달러가 되겠네요. 요즘에는 많이 없어졌지만 예전에 유행하던 스플릿 계약이라고 보면 될것 같습니다. 그리고 성적에 따라서 추가로 150만달러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아마도 개막 몇일전까지 로스터에 포함을 시켜줄지 아니면 방출을 할지 맥고완에게 공지를 해야 하는 상황으로 보이는데 그런 세부적인 내용은 스캠이 진행이 되는 동안에 알려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미 스캠장에서 훈련을 시작한 것으로 보이는데 얼마정도 몸이 만들어 졌는지 궁금하네요. 계약이 늦어지는 선수들의 경우 종종 시즌 준비도 늦어지는 경우가 있는데.....아무래도 더스틴 맥고완의 로스터 합류 여부는 현재 어깨 통증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조엘 페랄타의 건강상태에 영향을 받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마이너리그 옵션이 남아있는 페드로 바에즈와 로스터 경쟁을 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