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25라운드 지명을 받은 매트 존스는 "Hutchinson" 대학 출신의 외야수로 매우 큰 신체조건을 갖고 있는 선수입니다. 6피트 7인치, 250파운드의 몸을 보니....예전~아주 예전 유망주인 빌리 애쉴리가 생각이 나는군요. 주니어 칼리지 출신이고 1994년 03월생이기 때문에 다저스와 계약하지 않고 4학제 대학 3학년에 편입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원래 고교를 졸업하고 네브라스카 대학의 1루수 겸 투수로 활약을 하던 선수인데 2013년에 토미 존 수술을 받은 이후에 올해는 주로 타자로만 활약을 했다고 합니다. "Hutchinson" 대학에서는 우익수로 활약을 했습니다. 체격에 맞게 큰 스윙을 하는 선수로 올해 57경기에서 10개의 홈런을 만들어 냈다고 합니다. 0.368/0.538/0.609의 성적을 기록했군요. 투수와 야수를 병행했던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출루율이 매우 좋은 편이군요. 주니어 칼리지에서 가장 좋은 출루율을 보여준 선수라고 합니다. 투수로도 등판을 해서 3닝을 던졌지만 투수가 존스의 프로 포지션이 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고교시절에는 상당히 좋은 선수로 평가를 받았던 선수로 보이는데 타격에만 집중할 수 있다면 좀 더 나은 평을 받지 않을까 싶습니다. 인터뷰를 보니 팀을 위해서 출루하는 것이 타자가 할 수 있는 최선의 타격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최대한 공을 많이 볼려고 노력한다고 합니다.
고교시절에 투수로도 87~90마일 수준의 직구와 수준급 커브볼을 던져주었기 때문에 1학년부터 네브라스카대학의 선발투수로 뛰게 될 것이라는 예측이 있었는데 입학과 동시에 토미 존 수술을 받으면서 네브라스카 대학 로스터에 포함이 될 수 없었다고 합니다. 이후에 "Hutchinson" 대학으로 전학을 선택했습니다. 일단 계약여부는 추후 상황을 봐야겠지만 10만달러가 넘는 계약금을 받을 선수로는 보이지 않네요. 만약 다저스와 계약을 맺는다면 1루수로 기용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