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국가대표팀의 외야수인 야스마니 토마스가 쿠바를 탈출해서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다는 기사가 올라왔습니다. 현재 쿠바를 탈출해서 도미니카에 거주하고 있다고 하는군요. 파워툴이 걸출한 선수로 20-80 스케일에서 70점을 받을 수 있는 파워 툴을 보유한 선수라고 합니다. 미국 정부의 승인과 메이저리그의 승인 절차등이 남아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2014년에 메이저리그에서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는 않고..아마도 2015년부터 메이저리그에서 뛸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올해 23살인 야스마니 토마스는 6피트 1인치, 230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쿠바에서는 중견수로 뛰었지만 결국 메이저리그에서는 코너외야수로 갈 것으로 예측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쿠바리그에서 뛰면서 0.275의 타율과 10개의 홈런, 59개의 타점을 77경기에서 기록했다고 하는데 보여주는 기록보다는 성장 포텐셜을 인정 받고 있다고 하는군요. 지난 겨울에 화이트삭스와 계약을 한 호세 어브레유가 메이저리그에서 놀라운 파워를 보여주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뛰어난 파워 포텐셜을 인정받고 있는 23살짜리 선수에게 관심을 갖는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상당히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쿠바리그에서 5년간 뛴 선수이기 때문에 CBA 규정에 적용을 받지 않고 진정한 자유계약선수로 메이저리그팀과 계약을 맺을 수 있을것 같다고 합니다. 현재 돌아가는 분위기를 보면 6년 5000만달러이상의 계약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군요. 아마도 야스마니 토마스측에서도 본격적인 협상을 2014-2015년 FA시장이 시작될 즈음에 시작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다저스가 관심을 가질지 갖지 않을지는 솔직히 예상하기 어렵군요. 기존 외야수 트래이드 가능성을 예측하기 힘들어서.....
베이스볼 아메리카의 기사를 보니 좋은 파워를 갖고 있는 것은 맞지만 빠른 구속의 공에 헛스윙이 많으며 변화구에도 약점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이건 화이트삭스의 호세 어브레유가 받았던 평가와 비슷해서 현시점에는 의미 없어 보이고....) 베이스볼 아메리카의 벤 베들러는 호세 어브레유만큼 세련된 선수는 아니기 때문에 어느정도 마이너리그팀에서 적응기간을 가져야 할 것으로 이야기를 했습니다. 2011-2012시즌에는 0.301/0.340/0.580, 16홈런, 2012-2013시즌에는 0.289/0.364/0.538, 15홈런, 2013-2014시즌에는 0.290/0.346/0.450, 6홈런을 기록했는데 2013-2014시즌 성적이 부진한 이유는 어깨 부상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