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2020년 내셔널리그 지명타자 부문 실버 슬러거상 수상자인 마르셀 오수나 (Marcell Ozuna)

MLB/MLB News

by Dodgers 2020. 11. 7. 00:14

본문

반응형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원하는 큰 계약을 제시 받지 못하자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1년 1800만달러짜리 계약을 맺고 FA 재수를 선택하였던 마르셀 오수나가 2020년에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면서 내셔널리그 지명타자 부문 실버 실러거상 수상자로 결정이 되었습니다. 2017년 마이애미 마린스 시절에 한차례 실버 슬러거상을 수상한 적이 있는 선수로 본인 커리어 2번째 수상입니다. 2020년 시즌을 주로 지명타자로 뛰면서 60경기에서 0.338/0.431/0.636, 18홈런, 56타점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당연한 수상이라고 말을 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2017년 당시에는 0.312/0.376/0.548, 37홈런, 124타점을 기록하였습니다.)

 

2020년에 애틀란타의 유니폼을 입고 기록한 18홈런, 56타점, 145개의 토탈 베이스는 모두 내셔널리그 1위 기록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MVP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것은 아무래도 주로 지명타자로 활약을 하였고 팀 동료인 프레디 프리먼이 워낙 좋은 활약을 했기 때문이라고 봐야 할것 같습니다. (팬그래프상으로 마르셀 오수나는 2.5의 WAR을 기록하였는데..이것은 프레디 프리먼과 큰 차이가 있는 수치입니다.)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었는데..이번 수상이 그래도 원하는 4~5년짜리 계약을 이끌어내는데 약간의 도움이 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2020~2021년 FA시장이 크게 냉각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많아서..기대만큼 큰 계약을 이끌어내기 힘들 것이라는 말이 많습니다. 현재 자주 링크가 되는 구단은 워싱턴 내셔널스입니다.)

 

2020년이 단축시즌이 되면서 내셔널리그에 지명타자 제도가 도입이 되었지만 2021년에는 지명타자 제도가 다시 사라질 가능성도 거론이 되고 있는 상황인데..마르셀 오수나는 2020년에 좌익수로 145.0이닝을 소화하면서 +0의 DRS와 -5.8의 UZR/150 수치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따라서 좌익수가 필요한 구단들의 부름을 받을 수는 있을것 같습니다. (겨우 평균적인 좌익수 수비를 2020년에 보여주었습니다.) 마르셀 오수나가 도미니카 출신의 선수이기 때문인지 아무래도 동부지구팀 소속으로 뛸 때 좋은 성적을 기록하는 것을 보면 아마도 오프시즌에 구단을 선택할때 동부지구팀들과 계약을 맺는 것을 선호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아쉽게도 2020년 소속팀인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는 외야수들을 젊은 외야수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기 때문인지 마르셀 오수나와의 장기계약에 큰 관심은 갖고 있지 않은것 같습니다. 아마도 2019~2020년 오프시즌처럼 단기 계약을 맺는 것을 선호할것 같습니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