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내셔널리그 MVP 최종 후보 3인중에 한명인 샌디에고 파드리스의 매니 마차도가 2020년에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좋은 타격을 보여준 선수에게 수여가 되는 실버 슬러거상 수상자로 결정이 되었습니다. 2019년에는 156경기에 출전해서 0.256/0.334/0.462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3000만달러의 연봉값을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2020년에는 60경기에 출전해서 0.304/0.370/0.580, 16홈런, 47타점을 기록하면서 샌디에고 파드리스를 포스트시즌에 이끄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이번에 실버 슬러거상을 수상할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8~9월달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과거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이기 때문에 당연스럽게 과거에 실버 슬러거상을 수상한 적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였는데...찾아보니 골드 글러브만 2차례 수상한 적이 있고 실버 슬러거상은 2020년이 처음이었습니다. (과거에 아메리칸리그에 그렇게 좋은 3루수가 많았는지 기억이 잘....) 2018년 LA 다저스에서 뛰던 시점과 2019년 샌디에고 파드리스에서 뛰던 시점에 삼진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020년에는 이점이 개선이 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 전체적으로 타격성적 개선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37개의 삼진을 당하는 동안에 26개의 볼넷을 골라냈습니다.) 이젠 포스트시즌에서 좋지 못한 타격 어프로치를 보여주는 것만 수정하면 몇년간 전성기를 보낼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3000만달러의 연봉값을 하기 위해서는 공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합니다. (1992년생인 매니 마차도는 2028년까지 샌디에고 파드리스와 계약이 되어 있습니다.)
2020년에 팀 성적이 좋기 때문인지 매니 마차도는 타격에서 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는데...3루수로 464.0이닝을 소화를 하면서 +7의 DRS와 5.4의 UZR/150, +3의 OAA를 기록한 덕분에 골드 글러브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릴 수 있었습니다. (확실히 라틴계 선수들의 경우 팀 분위기에 따라서 성적이 크게 좌우가 됩니다.) 다음주에 MVP가 발표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경쟁자인 앤드류 프리드먼, 무키 베츠와 비교해서 팀 성적이 좋지 않기 때문에 아무래도 MVP를 수상하는 것은 힘들어 보이지만...그래도 2015년에 기록한 MVP 4위보다는 높은 순위로 2020년 시즌을 마감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팀에 에릭 호스머라는 리더쉽이 좋은 선수가 있기는 하지만.....팀의 젊은 주축선수들이 대체적으로 라틴계 선수들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매니 마차도가 그라운드 밖에서도 많은 일을 해줘야 할 것 같은데...2021년부터 그런 성숙함을 보여줄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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