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리그의 유격수중에서 가장 좋은 타격을 보여준 선수에게 주어지는 실버 슬러거상 수상자로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팀 앤더슨이 선정이 되었습니다. 다리쪽 문제로 인해서 잠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하였지만 49경기에 출전해서 0.322/0.357/0.529, 10홈런, 21ㅌ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당연한 선정으로 보입니다. (경쟁자가 될 수 있는 다른 유격수인 프란시스코 린도어, 카를로스 코레아, 마커스 시미언이 220년에 대체적으로 타격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입니다.) 2019년에는 아메리칸리그 타격 1위를 차지하고도 수상을 하지 못했는데...그 한을 2020년에 풀게 되었습니다.
팀 앤더슨 입장에서는 본인 야구 커리어 동안에 처음으로 개인상을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팀 앤더슨이 2020년에 기록한 45개의 득점은 아메리칸리그 1위의 기록입니다. 2020년에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쾌거를 올렸는데..팀의 테이블 세터로 출전해서 좋은 타격을 보여준 팀 앤더슨의 공이 크다고 생각을 합니다. 타석에서 너무 공격적인 타격 어프로치를 보여주기 때문에 이부분에 대한 지적도 적지 않지만..일단 컨텍도 나쁘지 않고 평균보다 좋은 파워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불만을 갖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2016년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한 이후에 팀 앤더슨은 570경기에 출전해서 0.281/0.308/0.443, 74홈런, 227타점, 73도루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과거에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팀 앤더슨이 6+2년짜리 계약을 맺었는데..팀 앤더슨이 폭발하면서 완전 팀 친화적인 계약이 되었습니다. 2013년 드래프트 당시에 다저스가 중견수로 지명하는데 관심을 갖고 있었던 선수였던 팀 앤더슨을 아쉽게도 바로 앞 순번인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지명을 하면서 다저스와 인연을 맺지 못했는데...다저스의 1라운드픽인 크리스 앤더슨이 이미 야구를 포기할 정도로 망가진 것을 고려하면 많이 아쉽습니다. (물론 드래프트 당시에는 저는 팀 앤더슨 지명하지 말라고 고사를 지냈습니다.ㅎㅎㅎ) 그라운드에서 항상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로 새로운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감독으로 임명이 된 토니 라 루사와 트러블이 생길수 있는 타입의 선수인데...오늘 인터뷰를 보니 본인의 플레이 스타일을 바꿀 생각이 없다고 하는군요. 뭐..토니 라 루사는 길어야 3년 시카고 화이트삭스 감독으로 일할 사람이니..본인의 스타일을 유지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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