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와 결별을 했던 조쉬 린드블럼이 두산 베어스와 1년 145만달러에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어제 세스 프란코프와 계약을 맺었던 두산 베어스가 하루만에 또다른 외국인 투수와 계약을 맺으면서 2018년을 함께할 외국인 3명을 모두 확정하게 되었습니다. 더스틴 니퍼트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었는데 연봉 접합점을 찾지 못하자 국내 경험이 있는 조쉬 린드블럼으로 방향을 틀었군요. 개인적으로는 더스틴 니퍼트와 조쉬 린드블럼의 차이가 거의 없다고 생각하는 편이라.....상대적으로 저렴한 조쉬 린드블럼을 영입한 것은 두산이 좋은 선택을 한 것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더 젊은 투수라는 장점도 있고....LA 다저스에서 뛸 당시에는 94-95마일의 강속구를 던지는 불펜투수였지만 한국 프로야구에서는 그정도의 강속구를 던지지는 못하지만 다양한 변화구들을 섞어 던지고 있고 나름 준수한 컨트롤을 보여주면서 밥값을 충분히 하는 모습을 롯데 자이언츠에서는 보여주었습니다.
조쉬 린드블럼의 스카우팅 리포트:
http://ladodgers.tistory.com/6997
과거 다저스에서 뛰던 선수들과 SNS를 통해서 자주 교류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이젠 조쉬 린드블럼과 인연이 있는 선수는 클래이튼 커쇼 한명 밖에 남지 않았군요. A,J. 엘리스와 스캇 반 슬라이크는 다저스를 떠난 상태이고....켄리 잰슨과는 크게 친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일단 올해는 과거 한국에서 뛸 당시보다 구위라는 측면에서 부족한 느낌을 약간 주었는데...선발투수로 오프시즌에 준비를 한다면 충분히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저스에서 뛸 훈련태도도 좋고 선수들과의 관계도 좋았던 선수였기 때문에 다저스를 떠났어도 항상 응원하는 선수중에 한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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