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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맨쉽 (Jeff Manship), 스카우팅 리포트

KBO/KBO News

by Dodgers 2017. 4. 22.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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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가 영입한 우완투수 제프 맨쉽은 지난해 월드시리즈 진출팀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활약을 했던 선수인데 이번 겨울에 새로운 직장을 구하지 못하고 한국에서 외국인 투수 생활을 선택한 선수입니다. 지난해 메이저리그에서 53경기에서 3.12의 낮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지만 새로운 직장을 찾지 못하자...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불만을 표출하는 인터뷰를 했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요즘은 평균자책점보다 세부 스탯을 중요하시는 경향을 보여주면서 제프 맨쉽에 대한 평가가 좋지 못했거든요. 



제프 맨쉽의 커리어 성적:

http://www.baseballamerica.com/statistics/players/cards/35620


2006년 드래프트에서 미네소타의 14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인데...14라운드에 어울리지 않는 30만달러의 계약금을 받았습니다. 아마도 2학년이었던 선수를 지명했기 때문에 그를 잡기 위해서 미네소타가 많은 돈을 타자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자이언츠의 선발투수인 제프 사마자와 함께 Notre Dame 대학의 선발 투수진을 이끌었던 선수인데 안정적인 커맨드를 바탕으로 타자를 상대하는 투수라고 합니다. 직구는 88-92마일수준에서 형성이 되고 있는데 커브볼이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슬라이더와 체인지업도 던지고 있는데 아직 발전중인 구종이라고 합니다. 타자들과 승부를 즐기는 타입으로 몸쪽 승부도 잘 하는 편이라고 합니다. 스카우터들은 토미 존 수술을 받은 이후에도 개선이 되지 않고 있는 그의 팔동작에 대한 우려를 갖고 있다고 합니다. (형도 야구선수 출신이라고 합니다.)


미네소타 트윈스의 팜에서 성장한 선수답게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재능을 갖춘 선수이며 낮은 스트라이크존에 대한 공략이 좋은 편이라고 합니다. 신체조건이 좋은 편은 아니기 때문에 미래에 선발투수로 성장할 수 있을지 의문이지만 선발로 성장할 수 있다면 미래에 3-4 선발이 될 수 있는 재능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제프 맨쉽에 대한 평가는 떨어지게 되는데 4-5선발 후보에서 불펜투수 자원으로 평가가 허전해지기는 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플러스 구종이 없는 것이 가장 큰 약점으로 지적이 되었는데 메이저리그에서 기록한 성적을 보면 이해가 되는 부분입니다. (마이너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보여주지만 플러스 구종이 없어서 메이저리그에서 실패한 선수들이 자주 한국을 찾죠. 전형적인 AAAA형 투수라고 하죠.)







미네소타-콜로라도-필라델피아-클리블랜드를 거쳐서 한국행을 선택한 선수인데 구종들을 살펴보니...대학시절에 가장 좋은 구종으로 평가를 받았던 커브볼의 구사비율이 매우 낮은 대신에 80마일 초반의 슬라이더의 구사비율이 매우 높은 편입니다. (전성기라고 할 수 있었던 2015년에는 슬라이더 구사 비율이 무려 40%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거 부상 위협성을 가져올텐데...) 결국 불펜투수로 뛰면서 구종을 단순화 한것 같습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선발투수로 뛰고 있기 때문에 처브볼과 체인지업의 구사 비율을 높일것 같습니다. 고교-대학시절에 토미 존 수술을 받았던 경험이 있는 선수로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보내면서도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렸던 선수로 기억을 하는데....선발투수로 얼마나 버텨줄지는 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주력 변화구로 사용하고 있는 슬라이더의 경우 팔꿈치에 무리를 많이 주는 구종이라....) 대학시절에는 등쪽 디스크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시즌 초반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더워지는 여름부터는 어느정도의 휴식과 이닝을 관리해줘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2013년이후로 처음으로 선발투수로 많이이닝을 던지기 시작했기 때문에 관리가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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