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가 영입한 카를로스 비야누에바는 메이저리그에서 불펜투수로 많은 이닝을 소화했던 베테랑 우완투수로 지난해도 샌디에고 파드레즈에서 불펜투수로 51경기나 출전을 했던 선수입니다. 물론 한화 이글스에서는 선발투수로 활약을 할 것 같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풀타임 선발투수로 뛴 적은 거의 없고....2011-2013년 3년간 약 50경기 선발등판을 한 것이 전부입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에서 전형적인 멀티이닝을 던지는 패전처리 투수였기 때문에 선발적응에는 큰 문제는 없을것 같습니다. 도미니카 출신으로 강렬한 구위를 갖고 있는 투수는 아니지만 인상적인 체인지업을 던지던 투수였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카를로스 비야누에바의 커리어 성적:
http://www.baseballamerica.com/statistics/players/cards/27358
2002년 샌프란시스코와 계약을 맺고 프로생활을 시작했던 베티랑 선수이기 때문에 과거의 스카우팅 리포트가 얼마나 현재의 카를로스 비야누에바를 설명할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만 2005년 시즌이 끝나고 올라온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인상적인 스터프를 갖고 있는 선수는 아니지만 좋은 커맨드를 바탕으로 모든 리그에서 좋은 시즌을 보낸 투수라고 합니다.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능력이 인상적인 선수로 88-90마일 수준으이 직구는 존 낮은쪽에서 형성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커브볼과 슬라이더는 겨우 평균적인 구종이지만 커맨드는 좋은 편이라고 합니다. 체인지업이 가장 좋은 구종으로 종종 플러스 등급의 움직임을 보여주기도 한다고 합니다. 어떤 카운트에서도 체인지업을 던질 수 있는 선수이며 매우 효율적인 구종이라고 합니다.
샌프란시스코-밀워키-토론토-시카고 컵스-세인트루이스-샌디에고-한화 이글스
적지 않은 구단에서 메이저리그 생활을 했지만 구위 자체가 인상적이지 않은 선수이기 때문에 밀워키를 떠난 이후에는 안정적인 선수생활을 하지 못했습니다. 제 기억에 이선수가 밀워키 소속이었을때 다저스와의 경기에 등판을 했었는데...난타를 당했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구위는 인상적이지 못했고 땅볼로 타자들을 처리하려고 많은 노력을 했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메이저리그에서 보여준 구종은 4가지로 선발투수로 뛰는데 적당해 보입니다. (불펜투수로 뛰면서 기록한 구속이기 때문에 선발로 등판을 한다면 구속은 조금 더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직구는 80마일 후반에서 형성이 되고 있으며 80마일 초반의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70마일 초반의 커브볼을 주로 던지는 투수였습니다. (절대로 많은 삼진을 이끌어 낼 수 있는 투수로 보이지는 않고 전형적으로 맞춰잡는 타입의 투수입니다.)
일단 올해 한국을 찾을 외국인 투수주엥서는 나이가 많은 편이기는 하지만 34살이기 때문에 크게 체력적인 문제점을 보여줄 것으로 판단이 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최근 커리어를 대부분 불펜투수로 뛰었던 선수이기 때문에 구단에서 이닝 컨트롤을 조금 해줘야 할 것 같습니다. (한화가 이점은 워낙 잘 하는 구단이니 문제가 되지는 않겠네요.) 플러스 구종은 없지만 다양한 구종을 던질 수 있는 선수라는 점에서 최소한 선발투수 역활은 해줄 수 있는 자원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문제는 역시나 최근에 급격히 많아진 홈런 허용수를 한국에서 줄일 수 있는지 여부입니다. 상대적으로 메이저리그보다 작은 구장을 사용하는 한국이기 때문에 홈런 허용이 많아진다면 한국에서 고전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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