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매스터슨 (Justin Masterson)과 마이너리그 계약

LA 다저스가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불펜자원을 추가하였습니다. 한때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선발투수로 활약을 했던 저스틴 매스터슨과 계약을 했다고 합니다. 지난해에는 메이저리그에서 활약을 하지 못한 선수로 지난달부터 메이저리그 구단들을 상대로 워크아웃을 가졌다고 하는데...다저스가 도박하는 심정으로 영입한 것으로 보입니다. 클리블랜드에서는 선발투수로 뛰었던 선수지만 그것은 아주 예전 이야기이고...사실상 다저스가 마이너리그 뎁스를 강화할 목적으로 영입한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다저스의 AAA팀인 오클라호마에서 멀티이닝을 던지는 롱릴리프 역활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뭐 일단 마이너리그 캠프에서 실력을 증명해야 하겠지만...)

저스틴 매스터슨의 커리어 성적:

http://www.baseballamerica.com/statistics/players/cards/66895

어깨 부상을 당한 이후에 예전의 기량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과연 다저스의 마이너리그 코치진이 이점을 극복시켜줄지 궁금합니다. 메이저리그 커리어가 끝난것 같은 선수중에서 다저스의 팜에서 시간을 보내면서 다시 살아난 경우가 최근에 몇건 있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가장 대표적인 케이스가 이번에 샌디에고 파드레즈와 계약을 맺은 트레버 카힐이죠. 마이너리그 계약이고 많은 돈을 줄 필요도 없는 선수의 영입이기 때문에 좋은 영입이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지난해에도 뛰어난 뎁스 덕분에 정규시즌을 잘 치룰 수 있었는데 올해도 혹시 모를 부상에 대비하기 위한 영입이라고 판단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