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드로 바에즈 (Pedro Baez),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시작할듯...

우완 불펜투수인 페드로 바에즈가 결국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시작할것 같다고 합니다. 오른쪽 엄지 손가락 부상이 원인인데...생각보다 부상이 오래가는군요. 이제 막 시뮬레이션 피칭을 시작한 상황인데..시즌 개막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상황이기 때문에 마이너리그 타자들을 상대로 피칭을 하면서 컨디션을 끌어 올린 이후에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행히 최근에 있었던 시뮬레이션 피칭에서는 별다른 이상이 발견이 되지는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페드로 바에즈가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시작하게 된다면 시즌초 다저스의 메인 셋업맨은 세르지오 로모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로모도 부상 때문에 컨디션이 정상이 아니라는 점이 조금 우려가 되기는 합니다. 지난해 메이저리그에서 불펜투수로 74이닝이나 소화를 하면서 피로감이 생긴것도 이번 결정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시즌초반만 결장을 하고 다시 메이저리그로 돌아와서 무난하게 피칭을 해준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지만....작은 부상하나가 선수 커리어 전체에 영향을 주는 경우도 워낙 많이 봐와서.....일단 페드로 바에즈가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시작한다면 25인 로스터에 생긴 로스터 여유는 아마도 선발자리에서 밀린 로스 스트리플링에게 돌아갈 것으로 보이고....페드로 바에즈가 준비가 된다면 마이너리그 옵션이 남아있는 로스 스트리플링을 마이너리그로 내리고 바에즈를 콜업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