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차 로스터 컷

LA 다저스가 오늘 3명의 투수를 마이너리그 팀으로 내려보냈습니다. AAA팀의 선발투수인 트래버 오크스 (Trevor Oaks)와 불펜투수 경쟁을 하던 스티브 겔츠 (Steve Geltz), 야이셀 시에라 (Yaisel Sierra)가 이번에 내려간 선수들입니다. 3명 모두 40인 로스터에 포함이 되지 않은 선수지만 시즌중에 콜업을 받을 수 있는 선수들입니다. 3명이 마이너리그 캠프로 내려가면서 다저스의 메이저리그 스캠에는 모두 43명의 선수가 남아있습니다.

스티브 겔츠의 경우 로스터 경쟁을 조금 더 할 것으로 판단을 했는데 다저스 구단이 생각보다 빠르게 결정을 내렸습니다. 아마도 로스터에 없는 투수가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하게 된다면 브랜든 모로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멀티이닝과 강속구를 던지는 투수이니...변화구 투수인 겔츠보다는 더 어울린다고 판단을 한것 같습니다.) 야이셀 시에라의 경우 스캠 초반에 좋은 강속구를 보여주면서 주목을 받았는데 스캠이 진행이 될 수록 컨트롤 불안을 보여주면서 마이너리그팀으로 내려가게 되었습니다. 아마도...3000만달러의 투자는 삽질 투자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완 선발투수 자원인 트래버 오크스는 시즌중에 선발진에 구멍이 생기면 콜업을 받을 투수중에 한명으로 보이는데...다저스에 선발자원이 많은 편이라 과연 다저스에서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아마도...시즌중에 트래이드 카드로 활용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