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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처한 입장에 처한 라자로 아르멘테로스 (Lazaro Armenteros)

MiLB/MLB Prospects

by Dodgers 2016. 2. 2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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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10일 전후에 계약을 맺을 팀을 결정할 것으로 보였던 쿠바 출신 외야수 라자로 아르멘테로스에 대한 소식이 오늘 메이저리그 닷컴에 올라왔습니다. 그동안 라자로 아르멘테로스의 에이전트로 활약을 하던 찰스 헤어스턴이 그의 에이전트 역활에서 사임을 했다고 합니다. 이유는 도미니카에서 협상을 하는 도중에 라자로 아르멘테로스의 투자자 (라자로 아르멘테로스가 쿠바를 탈출하는데 들어간 비용, 도미니카에서의 훈련 비용, 거주 비용, 생활비등을 제공하는 대신에 라자로 아르멘테로스의 계약금과 연봉의 많은 부분을 수수료로 가져가는 사람)에게 살해 협박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본인과 가족의 생명을 위협받는 상황에서 라자로 아르멘테로스의 에이전트 역활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할것 같아서 에이전트 계약을 파기했다고 하는군요. 에이전트와의 계약은 선수가 파기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번에는 특이하게 에이전트가 파기를 했습니다. 


잘 알려진 일이지만 야시엘 푸이그도 바로 이 투자자와의 문제로 인해서 법정 다툼을 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앞으로 라자로 아르멘테로스와 계약을 맺는 팀은 머리 아픈 일이 상당히 많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투자자라는 사람은 에이전트를 제외하고 직접 메이저리그 구단과 협상을 할려는 시도도 했었다고 합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찰스 헤어스톤은 내년 7월 2일 이후에 계약을 맺는 것을 선호했고 투자자는 당장 이번 해외 유망주 계약기간에 계약을 맺는 것을 선호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투자자들은 라자로 아르멘테로스를 도미니카로 데려오기 위해서 들어간 비용을 빠르게 회수하고 싶었던 모양입니다. 그리고 올해 7월 2일까지 들어가는 또 다른 금전적인 비용이 부담스러울 수도 있을 것이고...얼마나 대단한 유망주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런/저런 구설수에 이름이 오르 내리는 것을 봐서는 또 다른 악동 탄생을 알리는 전주곡이 아닐까하는 생각도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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