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5일 잡소식

 

아직 공식적인 발표가 나질 않고 루머로만 떠돌고 있지만, 게런(Bob Geren)이 벤치코치로 오게 되었는데, 이에 대해 게런은 4년간의 뉴욕과 메츠생활이 그립겠지만, 야구인으로써 가족과 집에서 가까운 곳에서 계속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는 흔히 오는 기회가 아니라고 하는군요. 또한, 미국에서는 흔치않는 대가족삶을 살고 있는 게런 집안은 자신의 부모님이 남가주에 있기에 와이프와 상의해서 다저스로 가게되었다고 합니다.

게런을 영입한 것에 대해 세이버 메트릭스를 잘 이해하고 전달하는 사람이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아무래도 이 부분은 오클랜드 감독을 하면서 자이디(Farhan Zaidi)랑 커뮤니케이션이 되었던 적이 있기때문에 임명된 이유중에 하나일 것입니다.

하지만, 게런의 경우 2011년에 특이한 이유로 오클랜드 감독에서 짤렸는데, 당시 푸엔테즈(Brian Fuentes)가 게런을 공개적으로 비난하면서 의사소통이 없고, 투수들을 너무 막 다룬다는 이유였는데, 그 이후 푸엔테즈는 사과를 했고, 구단주 역시 게런을 지지한다는 성명을 발표했지만, 한 달 후에 짤라버렸습니다. 뭐 명분상으로는 팀 성적이 안나왔다는 것인데, 뭐 그건 맞는 말인게, 1999년부터 위닝시즌을 보내던 오클랜드는 게런이 팀을 담당하기 시작한 2007년부터 루징시즌이 되었기때문이죠. 하지만, 당시 선수가 공개적으로 언론플레이를 한 것은 게런의 커리어에서 좋은 영향을 주진 못했을 것입니다.

시즌이 끝난 후 다저스의 코치진들의 계약이 모두 완료된 가운데, 허니컷(Rick Honeycutt)만이 재계약이 된 상태였는데, 나머지 올해 다저스의 코치진들의 행선지가 거의 결정되었습니다.

우선 가장 먼저 로페즈(Davey Lopes)가 네츠 1루 코치로 간 상태이며, 최근에 맥과이어(Mark McGwire) 타격코치가 파즈의 벤치코치로 임명되었습니다. 그리고 로니키(Ron Roenicke) 임시 3루 베이스코치가 애너하임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메팅리(Don Mattingly)를 따라서 월랙(Tim Wallach)이 마이애미에 합류하면서 마이애미의 벤치코치로 임명되었으며, 로렌조 번디(Lorenzo Bundy)도 메팅리를 따라서 마이애미로 가면서 그 곳에서 외야수 & 베이스러닝 코치로 합류한다고 하는군요.

다저스의 코치는 현재까지 감독 & 벤치코치 & 타격코치 & 투수코치가 확정적인 가운데, 양쪽 코너 베이스 코치가 아직 미정인데, 아마도 케플러(Gabe Kepler)가 3루 베이스코치로 가지 않을까 싶네요. 아직까지 마이너팀들의 경우 감독이 3루코치로 있는 경우가 많기때문에 주루에 관해서는 무감각한 분야가 아닐 것입니다. 간혹 감독이 1루 베이스 코치 자리에 있는 경우도 있지만, 그건 상황에 따라 다른 것이고 결국 마이너에서 코칭생활을 한다는 것은 메이저 코치보다 좀 더 다양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상태이기때문에 당장 케플러가 3루 베이스코치를 못할 수준이라고는 생각지 않네요.

케플러가 어떤 직책에 가던지에 관계없이 빅리그팀의 코칭 파워게임은 아무래도 감독 > 벤치코치 > 투타 코치 > 베이스 코치 순이기때문에 베이스 코치를 선임하는데는 전혀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Protected Picks

 

1. Phillies
2. Reds
3. Braves
4. Rockies
5. Brewers
6. Athletics
7. Marlins
8. Padres
9. Tigers
10. White Sox

 
Rest of first round

 

11. Mariners
12. Red Sox
D-backs
13. Rays
14. Orioles
15. Indians
16. Twins
17. Nationals
18. Giants
19. Angels
20. Astros
21. Yankees
22. Rangers
23. Mets
24. Dodgers
25. Blue Jays
26. Royals
Cubs
27. Pirates
28. Cardinals

 

Compensation Picks

 

29. San Diego Padres (Ian Kennedy /Justin Upton)
30. Chicago White Sox (Jeff Samardzija)
31. Seattle Mariners (Hisashi Iwakuma)
32. Baltimore Orioles (Wei-Yin Chen /Chris Davis)
33. Washington Nationals (Ian Desmond or Jordan Zimmermann)

34. Texas Rangers (Yovani Gallardo)
35. New York Mets (Daniel Murphy)
36. Los Angeles Dodgers (Compensation for not signing 2015 No. 35 overall pick Kyle Funkhouser)
37. Los Angeles Dodgers (Zack Greinke /Howie Kendrick)
38. Kansas City Royals (Alex Gordon)
39. Chicago Cubs (Dexter Fowler)
40. St. Louis Cardinals (Jason Heyward /John Lackey)
41. San Diego Padres (Ian Kennedy /Justin Upton)
42. Baltimore Orioles (Wei-Yin Chen /Chris Davis)
43. Washington Nationals (Ian Desmond or Jordan Zimmermann)
44. Los Angeles Dodgers (Zack Greinke/Howie Kendrick)
45. St. Louis Cardinals (Jason Heyward/John Lackey)

 

Competitive Balance Round A

 

46. Cincinnati Reds
47. Oakland Athletics
48. Colorado Rockies
49. Arizona Diamondbacks
50. Atlanta Braves (Via trade with Marlins)
51. Pittsburgh Pirates

일단 오늘 몇 건의 계약이 나오면서 드레프트 순서가 서서히 수정되기 시작했고, 그 첫 번째로 다뤄봤습니다.

 

전체 36번픽인 펑크하우저 보상픽은 하늘이 두쪽나도 반드시 전체 36번 픽에서는 다저스가 지명하게 됩니다.

 

해서 조만간 전체 37번픽에 있는 저 다저스픽은 펑크하우저 보상픽보다 앞 순서에 지명할 수도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건 그렇고 어제 디백스관련 루머에서는 디백스가 분명 픽이 상대적으로 상위픽인지라 픽손실이 싫어서 마에다와 쿠에토에게 관심있다고 했는데, 상황이 여의치않아서 바꿨나 봅니다.

 

그렌키를 영입한 가운데, 디백스가 계속해서 마에다 영입에 선두주자일지는 의문스럽네요. 뭐 알아서 하겠죠....

 

일단 그렌키가 사라진 현재 다저스도 투수보강을 반드시 해야하는데...저는 리크(Mike Leake)가 가장 끌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