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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션을 달성한 하웰

LA Dodgers/Dodgers News

by akira8190 2015. 8. 31.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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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시즌을 끝으로 FA가 되었던 하웰(J.P. Howell)은 다저스와 2+1년 계약을 맺고 다시 다저스로 돌아왔었는데, 오늘 시즌 52번째 출전을하게되면서 플레이어 옵션을 달성했습니다.

옵션의 세부내용을 보면 하웰은 2015시즌에 65경기 이상 출전하거나 2014-2015시즌 도합 120경기 이상 출전하면서 2015시즌이 끝나는 시점에 DL에서 있지않게되면 하웰은 2016시즌에 플레이어 옵션을 거머쥐게 됩니다. 물론, 이 옵션은 하웰이 시즌이 끝나는 시점에 DL에 가지 않게 되면 공식화되겠지만, 2010시즌 어깨수술을 받은 이후 복귀한 이듬해부터 현재까지 부상을 당한 적이 없을만큼 튼튼한 몸상태이기때문에 이 옵션을 사실상 확정되었다고 볼 수가 있을 겁니다.

하웰이 획득하게된 플레이어 옵션은 6.25M이지만, 내년이면 33살 시즌을 맞이하게되는 하웰로써는 또 한 번의 장기계약을 맺을 어쩌면 마지막 기회가 될 수가 있기때문에 플레이어 옵션을 실행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을 겁니다.

오늘 MTR에서도 비슷한 이야기를 했는데, 여전히 하웰같은 loogy에 대한 공급보다 수요가 더 많기때문에 하웰로써도 다저스에서의 3시즌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함으로써 유리한 위치에 있게되었습니다.

 

하지만, 다저스도 하웰이 만일에 떠나게 되더라도 걱정할 것이 없게 된 것이 올시즌 애틀란타와의 2차 트레이드로 받아온 아빌란(Luis Avilan)의 존재때문일 것입니다.

올시즌이 끝나는 시점에 빅리그 서비스타임 3년차가 되는 아빌란은 여전히 다저스가 3년을 더 컨트롤할 수가 있게 되면서 하웰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금액이 쓸 수가 있으며, 하웰보다 더 빠른 구속(평균 93마일 vs 최근 3시즌 하웰 : 87마일)을 가지고 있으며, 하웰보다 6살이나 어리기때문에 다저스로써도 하웰이 떠남을 미리 대비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물론, 아빌란을 받으면서 loogy인 파코(Paco Rodriguez)가 애틀란타로 갔지만, 이미 커리어 통산 227경기나 등판한 아빌란을 받아오면서 114경기밖에(?)되질 않는 파코를 넘기는 것은 큰 아쉬움이 없을 것으로 보여지며, 평균 89마일의 파코를 주고, 평균구속 93마일의 아빌란을 받아온 것으로도 충분히 파코의 떠나보냄을 쉽게 잊어버릴 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추가적으로 하웰이 떠난다면 내년에는 loogy 2옵션으로 리베어토어(Adam Liberatore)의 존재가 있기때문에 하웰의 자리가 크게 느껴지지 않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만약 하웰이 플레이어 옵션을 실행하더라도 1년계약되어있는 하웰로 다저스는 다른 팀과의 트레이드에서도 괜찮은 칩이 될 수가 있기때문에 하웰이 옵션을 실행하건 하지 않건 손해볼 것이 없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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