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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1일 다저스 조직 단신모음

LA Dodgers/Dodgers News

by akira8190 2015. 8. 31.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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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경기에서 선발등판예정이었던 바블로(Pablo Fernandez)가 경기직전에 갑작스럽게 선발등판이 최소되었고 다음 날 바로 DL에 올라갔었는데, 팔꿈치에 문제가 있어서 곧장 등판이 취소되고 부상자명단에 올랐다고 합니다.


그 이후 뚜력한 추가적인 리포트가 올라오지 않고 있는데, 8M이나 주고 영입한 선수이기때문에 만약 12개월 이상이 소요되는 TJS를 받게 된다면 다저스로써도 좀 짜증이 날 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15일 경기에서 HBP를 맞고 경기에서 빠졌다가 9일만에 돌아왔었던 벨링거(Cody Bellinger)는 복귀 첫 타석에서 리헵중인 아치 브레들리(Archie Bradley)를 상대로 홈런을 때려냈는데, 아직까지는 맞은 부위인 오른쪽 손이 아프다고 합니다.

복귀한 경기가 8월 23일이었고, 24일 경기에서도 라인업에 포함되었지만, 경기에 앞서 진행된 타격연습과정에서 오른손에 불편함을 느껴 바로 빠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벨링거는 인터뷰를 통해서 여전히 손이 조금은 아프지만, 차츰 나아지고 있다고 말하기는 했습니다.

실제로 벨링거는 24일 경기에 빠진 후 오늘까지 계속해서 경기에 나오고 있는데, 하지만, 28일 경기를 제외하고 나머지 경기는 모두 지명타자로 출전했으며, 그나마 1루수로 출전했던 28일 경기에서도 4회초까지 수비를 한 후 이닝교대과정에서 교체되었습니다.

아직까지는 수비를 담당하기에는 불편한 상태인 것으로 보여지는데, 마이너경기이기는 하지만, 선수 본인이 30개 이상의 홈런과 100개 이상의 타점을 모두 기록하고 싶은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오늘 문득들었습니다. 벨링거는 현재 29HR 97RBI를 기록중이며, 쿠카몽가는 정규시즌 6경기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여전히 뜨거운 방망이를 보여주고 있는 칼훈(Willie Calhoun)은 다른 여타의 루키들에 비해 세련된 성적을 기록중인데, 특히나 빛이나는 것은 294타석동안 33BB/31K라는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 것때문입니다. 이에대해 칼훈의 대학 코치이 말해줬는데, 다른 선수들의 경우 볼과 스트라익을 구분하여 인지하는 능력이 있다라면 칼훈의 경우 그런 능력도 지니고 있으면서도 투수가 결정구로 삼아서 던지는 공과 타자를 피할려고 던지는 공에 대해서도 구분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합니다. 해서 이런 공들을 잘 인지하고 있는 칼훈으로써는 좀 더 세련된 컨택과 투구인지로 높은 출루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드레프트된 이후에 칼훈의 출생지를 보고서 SF팬으로 자라왔던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최근 인터뷰를 통해서 본인은 어린시절부터 SF팬으로 자라왔다고 하는군요. 칼훈은 SF인근 도시인 베니시아출신인데, 이제는 새로운 가장 호의적인 팀이 다저스가 되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지난 해 드레프트에서 나왔지만, 다시 대학으로 돌아갔었으며, 올해도 다시 대학으로 돌아갈 계획이었지만, 다저스가 4라운드에 지명하고서 아주 빠르게 다저스와 계약에 이르렀습니다.

드레프트 전에 다저스타디움에서 워크아웃을 실시했는데, 칼훈은 총 24번의 타격기회가 있었고, 그 중 13개를 담장밖으로 넘겼다고 합니다. 본인도 아무리 베팅타격연습이라지만, 이렇게 단시간만에 많은 홈런을 때려냈던 적이 없었다면서 다저스타디움에서의 당시 워크아웃을 좋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좋은 타격과 함께 워크에씩이 좋은 칼훈이지만, 너무나도 큰 단점이 있는데 바로 수비입니다. 올시즌 3개의 레벨에서 66경기를 뛰면서 228번의 수비기회가 있었던 칼훈은 그 중 18번이나 에러를 범하면서 필딩율이 .921밖에 되질 않습니다. 이런 수치라면 굳이 빅리그선수들에게 평가되고 있는 UZR이나 Def같은 세부자료를 찾을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충분히 못한다는 소리를 해도 될 정도의 수비력일 것입니다.

 

비록 오늘 좋은 날이 결코 아니었지만, 이번 주 다저스는 5승 1패라는 좋은 성적을 기록하면서 8월에도 위닝달이 되었습니다. 또한, 좋은 한 주를 보내는 동안 다저스의 불펜은 17이닝동안 1실점밖에 하질 않으면서 조금은 반등하는 모습을 보인 주였습니다. 어차피 노히터를 당하더라도 1패밖에 되질 않기때문에 별로 심각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올해 드레프트 6라운드로 지명되어 계약한 리오스(Edwin Rios)는 지난 달 말에 마일드한 햄스트링을 입었는데, 거의 한달만에 돌아왔습니다. 급할게 없는 선수와 레벨이기때문에 그럴 수 있는데, 최근 복귀한 경기에서 무려 439피트나 되는 대형홈런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1루수로 호명했던 다저스는 특이하게도 오그던에서 리오스는 3루수로 더 많은 출전시간을 뛰고 있는데, 20번의 수비기회에서 2개의 에러를 범했습니다. 물론, 샘플사이즈가 워낙 미미한 수준이어서 알 수는 없지만, 대학때 1루로 뛰어오던 선수가 과연 운동능력이 1루수보다 더 요구되는 3루에서 올바른 수비를 할 수가 있을지는 의문이 드는데, 과거 다저스는 운동능력이 없는 남태혁(Tae-Hyeok Nam)을 그런식으로 시험하다가 결국 실패를 본 적이 있는데, 왠지 올바르지 못한 선택을 하는거 같습니다.

 

페랄타(Joel Peralta)가 3번째 리헵등판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오늘 다저스 경기가 열리기에 앞서 기자들과 간단 인터뷰를 했던 메팅리는 확장 로스터가 열리면 페랄타같은 선수를 우선 콜업시킬 것같다고 말했는데, 자신이 생각하기에 페랄타는 이미 준비가 끝난 상태같아 보였다고 하는군요. 이미 가르시아(Yimi Garcia)나 리베어토어(Adam Liberatore)가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않아서 메팅리의 저 발언은 짜증나지만, 그렇다고 올바른 반박도 못하는 상황이라서 좀 짜증나기는 하네요. 메팅리의 이런 철학은 고스란히 토레로부터 물려받은 '아니면 말고'식의 발언인지라 더욱 짜증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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