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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이스 어들리를 트레이드로 영입 직전인 다저스

LA Dodgers/Dodgers Trade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5. 8. 20.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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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se Utley + $4M (PHI) <-> Darnell Sweeney + A Prospect (LAD)


 다저스와 필리스가 체이스 어들리 웨이버 트레이드에 동의했으며 이 딜은 24시간이내에 공식발표될 예정이라는 소식입니다. 올시즌 2년 2700만불 계약의 마지막해인 어들리의 시즌 잔여연봉은 585만불이며 그 중 400만불은 필리스가 부담하게 됩니다. 어들리에 관심있었던 팀들이 몇팀있었으나 풀 트레이드 거부조항이 있기에 갈 수 있는 팀이 제한적이였고 올시즌 성적이 커리어 최악인지라 트레이드 가치는 높지 않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리스는 최대한 연봉 보조를 해주는 대신 더 나은 유망주를 받기 원했고 다저스가 이에 동의하면서 대럴 스위니를 내준 것으로 보입니다. 다저스가 스위니를 빅리그에서 향후 쓰기 힘든 상황이였다고 해도 7월말 데드라인 렌탈딜도 아니고 8월 19일 딜에 활용했다는 점에서 너무 대가가 큰거 아니냐란 의견이 나와도 이상할게 하나 없어 보입니다.


 

 어들리를 데려온 이유는 켄드릭이 부상으로 9월 중순까지 돌아오기 힘들다는 점과 부진한 작 피더슨 자리에 키케 에르난데스(좌완투수때 중견수 선발 출전)를 쓰고 우완투수에 대한 성적이 아쉬운 키케를 2루에서 빼고 어들리를 2루 주전으로 쓰고 싶었구나라고 추측할 수 있습니다. 그러려면 어들리가 켄드릭이 돌아오기 전까지 2루수 주전으로 쓸만한 공격력이 있다는 믿음이 있어야 되는데 36살 2루수는 6월 하순까지 부진했다가 부상에서 돌아온 8월 7일 이후 베리 스몰 샘플 사이즈지만 8경기에서는 2루타 5개와 1홈런 5타점으로 컨택력과 장타력이 살아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최근 페이스가 좋다고 해도 이미 맷 레이토스 딜로 경험했듯 다저스와서는 다른 이야기인지라 켄드릭이 오기 전까지 주전 그 이후 벤치 플레이어로 어들리가 제몫을 해줄지는 결국 지켜봐야 알 것 같습니다.


 이번 딜은 그 이전 대형 삼각 트레이드때처럼 평이 좋지 않으나 삼각 트레이드의 지금당장 결과가 너무나 기대이하(레이토스와 존슨의 부진. 우드의 스태미너 기대이하)듯이 어들리가 다저스 와서 어떻게 해주느냐에 따라 평이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켄드릭의 공백보다 훨씬 크게 문제점으로 느껴지는게 이견없이 불펜진인데 그래도 믿어본다며 가기에는 복권을 긁는 심정인지라 미드시즌 트레이드에도 적지 않은 돈을 쓰고 있는것에 비해 팀 전력 향상에 효과를 볼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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