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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또 초대형 트래이드 단행하나....

LA Dodgers/Dodgers Trade

by Dodgers 2015. 7. 30.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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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오전 다저스 팬들에게 트래이드 소식이 올라왔습니다. 다저스가 마이애미-애틀란타와 3각 트래이드를 논의하고 있으며 어느정도 결론이 나왔다는 소식입니다. 선수의 건강상태에 대한 의문과 연봉 보조 문제로 인해서 공식적인 발표가 늦어지고 있지만 트래이드의 조각은 어느정도 나온 상태입니다. 애틀란타의 홈페이지, 다저스의 홈페이지를 보면 많은 선수들의 이름이 거론이 되고 있습니다. 


LA 다저스 Get-좌완 선발투수 알렉스 우드 (Alex Wood)+불펜투수 짐 존슨 (Jim Johnson)+루이스 아빌란 (Luis Avilan)+2루수 유망주인 호세 페라자 (Jose Peraza)+매트 레이토스 (Mat Latos)+마이클 모스 (Michael Morse)


애틀란타 브래이브스 Get-헥터 올리베라 (Hector Olivera), 잭 버드 (Zach Bird), 파코 로드리게스 (Paco Rodriguez), 2016년 드래프트 밸런스픽 (현재는 34번픽)


마이애미 마린스 Get-케빈 구즈만 (Kevin Guzman)+빅터 아라우조 (Victor Araujo)+제프 브리검 (Jeff Brigham)


아직까지 정확한 드래프트 내용이 알려지지 않고 있기 때문에 정확한 판단은 어렵지만 이번 트래이드를 통해서 마이애미의 경우 먹튀인 마이클 무스를 처분할 수 있게 되었으며 (마이클 모스의 경우 2년 1500만달러의 계약을 지난 겨울에 맺었기 때문에 내년에도 800만달러의 연봉을 받습니다. 무슨 생각으로 이렇게 큰 계약을 해준 것인지...) 3명의 마이너리그 투수를 다저스로부터 얻어와서 팜 뎁스를 보강했습니다. 뭐...스카우트 리포트를 붙일 수는 있지만....과연 그럴 필요가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간단하게 쓰면 제프 브리검은 92~95마일 수준의 싱커볼을 던지는 투수 유망주로 작은 신제조건을 가진 불펜유망주, 빅터 아라우조는 89~93마일 수준의 직구와 평균이상의 슬라이더를 던지는 우완 불펜투수 유망주, 케빈 구츠만은...아직 스카우트 리포트를 본 적이 없네요. 올해 a팀에서 성적은 나쁘지 않습니다만...)


다저스는 두명의 선발투수와 두명의 불펜투수를 보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저스가 이번 트래이드 데드라인에 선발과 불펜을 보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었는데 이번 트래이드가 이뤄진다면 한번에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애틀란타의 경우 지난 겨울부터 크게 욕심을 내던 쿠바 출신의 내야수 헥터 올리베라를 영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난 겨울에 돈이 부족해서 헥터 올리베라를 영입할 수 없었는데 결국 두명의 젊은 선수를 다저스에게 넘겨주고 영입했습니다. 지난 겨울에 애틀란타가 헥터 올리베라에게 제시했던 금액보다 휠씬 저렴한 금액으로 헥터 올리베라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네요. 헥터 올리베라의 경우 다저스와 6년 6250만달러에 계약을 맺은 상태인데...계약금으로만 2800만달러가 지급이 되었기 때문에 실제 애틀란타는 올해를 포함해서 올리베라를 6년간 3450만달러에 기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올리베라가 꾸준히 주전급 3루수로 활약을 할 수 있다면 상당히 저렴한 연봉이기 때문에 이점이 애틀란타에게 매력적인 부분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파코 로드리게스의 경우 조지아주 출신의 좌완불펜투수이기 때문에 이번에 트래이드에 포함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서비스 타임이 많이 남아있는 선수지만 해가 갈수록 구위가 떨어지는 느낌이며 현재 팔꿈치 수술을 받은 상태이기 때문에 큰 트래이드 가치를 갖고 있는 선수라고 말하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선수 본인은 트래이드를 반기겠네요. 잭 버드는 다저스의 마이너리그 선발투수 유망주중에서 가장 빠른 직구를 던지고 있는 선수로 원석에 가까운 선수라는 편을 듣고 있습니다. 직구는 93~95마일 수준에서 꾸준히 유지되고 있으며 지난해 99마일을 던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변화구가 부족하고 커맨드가 아직 불안한 선수이기 때문에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선수로 보입니다. 


다저스가 받아 올 것으로 보이는 선수만 간단히 체크해 보면...


마이클 무스의 커리어 성적:

http://www.baseballamerica.com/statistics/players/cards/22418

뭐...매트 레이토스의 트래이드 댓가로 받아온 선수입니다. 그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1루수와 외야수 수비가 가능한 선수로 지난해 자이언츠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지난 겨울에 2년 계약을 이끌어 낼 수 있었는데 올해 성적을 보면....솔직히 처참합니다. 아무리 부상이 있었다고 해도.....예전에는 좌투수에게 강점을 보여주는 선수로 플래툰 타자로 가치가 있었지만 올해는 그런 모습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저스가 스캇 밴 슬라이크라는 대안이 있는 상황에서 어떻게 이선수를 처분할지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1~2일 이내에 지명할당이 되거나 다른팀으로 트래이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저스가 연봉의 많은 부분을 부담할것 같아요.) 혹시 다저스에 남는다면 아마도 매디슨 범거너와 같은 좌투수를 상대할때 기용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매트 레이토스 커리어 성적:

http://www.baseballamerica.com/statistics/players/cards/81276

시즌후에 자유계약선수로 예전에 샌디에고 파드레즈와 신시네티 레즈에서 뛰었던 선수입니다. 샌디에고 파드레즈에서 활약할 당시에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리그 적응에 문제는 전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올해 평균자책점이 4.48로 부진한 편이었지만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온 이후에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다저스 선발진에서 3~4선발 역활은 충분히 해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선수 본인도 시즌후에 큰 계약을 이끌어 내고 싶다면 확실한 성적을 보여주고 싶을것 같습니다. 남은 시즌 동안에 건강하다면 밥값은 충분히 해줄 수 있는 선수로 보입니다. 렌탈딜로 데려올 수 있는 가장 우수한 3~4선발 자원중에 한명이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다저스에서 일하고 있는 조쉬 반즈가 신시네티 레즈로 보낸 선수인데..다시 데려왔군요. 물론 그때의 인연으로 데려왔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짐 존슨 커리어 성적:

http://www.baseballamerica.com/statistics/players/cards/19296

한때 볼티모어의 마무리 투수로 좋은 활약을 했던 선수로 2014년에 타이거즈에서 많이 부진했지만 올해 애틀란타에서 회복된 모습을 보여주면서 가치를 끌어 올린 선수입니다. 아마도 다저스에서는 8회를 책임지는 역활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커리어 동안에 메이저리그에서 133개의 세이브를 기록했기 때문에 켄리 잰슨에게 휴식을 줄 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불펜투수로 삼진을 많이 잡아내는 선수는 아니지만 땅볼 유도 능력이 좋은 선수이기 때문에 다저스의 새로운 프런트진이 선호하는 타입입니다. 아마 다저스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다저스가 2~3년짜리 재계약을 추진할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올해 연봉이 160만달러이며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가 90만달러이기 때문에 다저스에게 전혀 부담이 없는 선수입니다. 아마도 잭 버드를 주고 이선수를 영입했다고 생각하면 편할것 같습니다. 


루이스 아빌란 커리어 성적:

http://www.baseballamerica.com/statistics/players/cards/42023

서비스 타임이 상당히 남은 선수이기 때문에 이선수가 과연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었는지 의문이 좀 있었는데 이선수도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어 있다고 합니다. 시즌후에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는 선수로 원포인트 릴리프로 뛰는 선수라고 보는 것이 정확할것 같습니다. 올해 50경기에 출전을 해서 37.2이닝을 던졌습니다. 아마도 시즌 후에 하웰이 다른팀으로 이적하게 된다면 그역활을 이선수가 이어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선수가 합류했기 때문에 생각보다 아담 리베라토레가 마이너리그에 오래 있을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역시나 땅볼 유도능력이 우수하다는 평을 듣고 있습니다. 다저스가 파코 로드리게스를 주고 이선수를 받았다고 말하기에는....이선수의 가치가 파코 로드리게스보다 좋아 보이는데...일단 올해 53만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습니다. 2016년 시즌부터 많은 연봉을 받을 것 같습니다. 


알렉스 우드 커리어 성적:

http://www.baseballamerica.com/statistics/players/cards/2672

다저스가 이번 트래이드를 통해서 얻은 선수중에서 핵심 자원이라고 할 수 있는 선수입니다. 올해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서비스타임이 많이 남아있는 좌완 선발투수로 트래이드가치가 상당한 선수였는데 다저스로 오게 되었습니다. 아직 서비스 타임이 많이 남은 선수로 2019년 시즌이 끝나야 자유계약선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비스 타임을 고려하면 내년에도 저렴한 연봉만 주고 기용할 수 있는 선수인것 같습니다. 특이한 팔각도에서 공을 던지기 때문에 좌타자 뿐만 아니라 우타자에게도 효율적으로 공을 던지고 있습니다. 마이애미에서 넘어온 매트 레이토스와 유사한 수준급 3~4선발 자원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지난해에 비해서 성적이 약간 떨어진 것이 이번 트래이드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이지만 젊은 선발투수 자원을 얻었다는 점은 다저스에게는 행운이라고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올해 연봉은 메이저리그 최소 수준인 52만달러입니다. 시즌이 끝나면 서비스 타임이 2년 123일인데..슈퍼 2조항에 적용을 받을지는 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호세 페라자 커리어 성적:

http://www.baseballamerica.com/statistics/players/cards/92060

올초 애틀란타 최고의 유망주로 선정이 된 선수로 유격수와 2루수 수비가 가능한 선수입니다. 애틀란타에는 시몬스라는 특출난 유격수 자원이 있기 때문에 올해 2루수와 외야수로 출전을 했는데 다저스에서는 다시 유격수로 돌아갈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음……솔직히 왜 이선수까지 애틀란타가 희생을 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헥터 올리베라의 대가로는 알렉스 우드면 충분해 보였는데…아무래도 다저스가 많은 계약금을 올리베라에 주면서 부담해야 하는 연봉이 적기 때문에 그 반대급부로 호세 페라자를 준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을 해 봅니다. 얼마전에 발표된 미드시즌 유망주 리스트에서 애틀란타 최고의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삽니다. 리그에서 가장 어린 선수로 0.291/0.317/0.365성적을 전반기에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좋은 컨텍능력과 스피드가 장점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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