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를 탈출한 내야수인 앤디 이바네즈가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하게 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지난 2014-2015년 계약기간에도 계약이 가능했던 선수인데 이제야 소속팀이 결정이 된 느낌이네요. 얼마의 계약금을 받을지 알려지지 않고 있는데 에이전트를 교체하는 과정을 겪은 것을 고려하면 생각보다 많은 계약금을 받지 못했을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쿠바 선수들의 가장 큰 매력은 특출난 운동능력인데 앤디 이바네즈의 경우 특출난 운동능력을 보유하지 못한 선수이기 때문에 메이저리그 구단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돈을 이끌어 내지 못한듯 싶습니다. 전체적으로 솔리드한 툴을 갖고 있는 선수로 2~3년 마이너리그에서 성장할 시간을 갖는다면 미래에 공수주에서 메이저리그 평균이상의 2루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이선수가 처음 미국시장에 알렸을때 약 1000만달러가 넘는 계약을 맺을 것이라는 예측이 있었는데 얼마의 계약금을 받았을지 궁금하기는 하네요. 텍사스 레인저스가 페널티를 받지 않고 쓸 수 있는 계약금은 200만달러 수준으로 알려지고 있는데....텍사스 레인저스가 2016~2017년 해외 유망주시장에서 적극적이라는 루머를 보면 앤디 이바네즈가 받은 계약금은 아마도 200만달러 근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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