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구티아레즈 (Vladimir Gutierrez), 자유계약선수가 되다.

쿠바의 우완투수 블라디미르 구티아레즈가 완전한 자유계약선수가 되었다고 합니다. 물론 해외 유망주 계약금 풀에 적용이 되는 선수이기 때문에 완전한 자유계약선수라고 이야기를 할 수는 없지만 내일 당장 계약은 가능한 상태가 되었습니다. 올해 19살인 블라디미르 구티아레즈는 현재 시장에 남아있는 해외 유망주중에서 가장 좋은 투수로 꼽히고 있기 때문에 이번 계약 기간에 1000~2000만달러 수준의 계약금을 받을 것으로 예측이 되고 있습니다. 다저스와 1600만달러에 계약을 맺은 야디어 알바레즈와 비교해서 더 많은 경험과 안정적인 커맨드와 제구력을 갖춘 선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아마도 곧 메이저리그 구단들을 위한 쇼케이스를 가질 것으로 보이며 이후에 계약을 맺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난 해외 유망주 계약기간에 많은 돈을 쓴 구단들은 계약을 이선수를 잡지 못할 것으로 보이며 아마도 2015-2016년 해외 유망주 기간에 많은 돈을 쓸 것으로 보이는 LA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시카고 컵스등의 경쟁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쿠바 출신의 외야수인 에디 마르티네즈를 영입하는 구단도 보너스 풀을 초과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그팀도 영입전에 뛰어들 가능성이 높아 보이네요.

메이저리그 닷컴의 제시 산체스에 따르면 공식적인 워크아웃은 다음달에 시작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계약은 그이후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6피트 3인치의 신장과 마른 체격을 고려하면 현재 89~93마일 수준의 직구는 미래에 더 빨라질 것으로 보이며 커브볼과 체인지업도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