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21라운드 지명을 받은 이반 빌라는 "Oklahoma Baptist" 대학의 유격수로 NCAA 소속대학이 아니라 NAIA리그 소속의 대학에서 0.347의 타율을 올해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NCAA 대학리그보다 낮은 수준의 리그이며 사실상 주니어 칼리지 레벨이라고 보면 될것 같습니다.) 올해 유격수로 0.347의 타율을 보여주면서 NAIA 대학리그 올스타 세컨드팀에 선정이 되었다고 합니다. 우투좌타로 올해 87개의 안타와 22개의 2루타, 그리고 7개의 홈런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올해 "Oklahoma Baptist"대학으로 전학하기 전에는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Canyons" 주니어 칼리지를 다녔다고 합니다. 덕분에 열렬한 다저스 팬이었다고 하는군요. 드래프트후 인터뷰를 보니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팀에 드래프트 된 것에 대해서 엄청나게 흥분이 되는 일이라고 이야기 했군요.
6피트 3인치, 205파운드의 큰 체격을 고려하면 과연 미래에 유격수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의문이기는 한데 대학 코치는 충분히 빌라가 유격수 자리를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인터뷰를 했습니다. 1992년 09월 15일생으로 시즌이 끝나는 시점에 22살이 되는 선수입니다. NAIA리그 선수이기 때문에 아마도 시즌 시작을 애리조나 루키리그에서 할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싶습니다. 올해 필딩률이 0.924라고 하는 것 보니까...사실상 다른 포지션 이동은 필수겠네요. 타격이 되지 않으면 2년후쯤 방출될듯...메이저리그 닷컴 홈페이지에는 오스발도 빌라 (Osvaldo Vela)로 표시가 되어 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