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에이스인 클레이튼 커쇼와 7년 2억 1500만달러 (또는 5년 1억 5000만달러)에 계약을 맺은 LA 다저스가 남은 오프시즌 동안에 추가적인 선발투수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소식이 올라왔습니다. 이미 다저스가 우완 마사히로 다나카 (Masahiro Tanaka)와 접촉을 한 것을 보면 추가적인 선발투수 영입에 관심이 있는 것이 분명한데..왜 이런 뒷북을 올린 건지 솔직히 이해가 되지 않는군요. 일단 다저스의 메인 타켓은 우완 마사히로 다나카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예산이 제한적이라면 우완 브론손 아로요 (Bronson Arroyo)의 영입에 관심을 가질 수도 있다고 합니다. 아로요의 이름은 댄 하렌과 계약을 맺기전에도 나왔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내구성이 있는 베테랑 선발투수를 찾는다면 나쁘지 않은 선택으로 보입니다. 물론 1년 계약으로.....
루머에 따르면 아로요의 경우 3년 계약을 원하고 있다고 하는데 스캠 시작이 20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아로요에게 3년 계약을 제시할 팀은 아마 없을 겁니다. 운이 좋아야 1+1년 계약일 겁니다. 올해 FA가 된 선발투수들은 다나카 욕 많이 하겠네요. 다나카의 계약이 늦어지면서 다른 선발투수들의 계약도 너무 늦어지고 있는 상황이라...음....아로요 관련 루머를 만들어낸 FOX의 기사를 보니 다저스는 2년 계약을 줄 생각이 있다고 하는데...음....글쎄요...아로요보다 어린 댄 하렌에게도 1+1년 계약을 제시했던 다저스가 아로요에게 2년 계약을 제시하지는 않았을것 같은데...
뭐..일단 마사히로 다나카의 행선지가 결정이 된 이후에 아로요 계약기간에 대해서 생각해도 늦지는 않을듯....아로요의 경우 신시네티 레즈로부터 연봉 조정신청을 받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다저스가 아로요를 영입한다고 해도 드래프트 픽을 잃는 일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