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다저스의 네드 콜레티 단장이 기자회견에서 인터뷰한 내용을 보니 LA 다저스가 우완 선발투수인 마사히로 다나카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수차례 사장/단장이 관심이 있다고 밝힌 상황이기 때문에 새로운 것이 없지만 클래이튼 커쇼와 엄청난 금액에 장기계약을 한 상황에서도 더 투수에게 투자할 의지가 있음을 보여준 것이기 때문에 다나카가 아니더라도 다른 투수를 추가적으로 영입할 수도 있겠네요.
잘 알려진 것처럼 이번에 연장계약을 맺은 클래이튼 커쇼와 마사히로 다나카의 에이전트가 같은 사람이기 때문에 자주 만남을 가졌을 것으로 보이는데 그때 다나카 영입도 논의가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이제 다나카의 계약 데드라인이 일주일 남은 상황이기 때문에 다나카의 에이전트가 메이저리그 각 구단에게 카운터 오퍼를 요청할 시점이 다가오고 있네요. 다저스의 경우 다나카 영입을 위해서 돈 전쟁을 할 생각은 없다고 이야기 했지만 적정 가격이라면 다나카의 영입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다저스가 생각하는 "적정 가격"이 다른 팀에게는 엄청난 "오버 페이"로 인식이 될 수도 있지만...다음주 메이저리그 관련 사이트에는 다나카의 소식이 쏟아질 것으로 보이는데 다나카 영입에 성공하는 팀은 어떤 팀일지...그리고 다나카의 행선지가 결정이 되면 다른 미계약 선발투수들의 계약이 도미노로 발표가 되겠네요. 2월초에 메이저리그 투수 스캠이 시작이 되기 때문에 그전에는 아마 계약이 완료가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