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ESPN의 버스터 오니가 올초 LA 다저스와 클레이튼 커쇼 ()사이에 연장계약에 대한 논의가 있었는데 당시 LA 다저스가 3억달러짜리 계약을 제시했었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LA 다저스의 정규시즌이 끝나자마자 바로 커쇼의 연장계약 이야기가 언론에서 나오는군요. 커쇼가 정규시즌 동안에 연장계약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지 않겠다고 한 상황을 고려하면...이제 다시 연장계약에 대해서 논의를 시작할 수 있겠네요. 시즌중에 나온 루머와 사실 크게 다를 것이 없는 루머입니다. 당시에 LA 다저스가 제시했다는 계약은 크게 3가지였습니다.
7년 2억 1000만달러
10년 2억 5000만달러
12년 3억달러
계약 총액 규모에서는 모두 메이저리그 투수 최고기록입니다. 일반적으로 선발투수에게 5년이상의 장기계약을 맺는 것을 꺼리는 분위기가 대체적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커쇼니까..저런 계약규모와 기간이 나오는 것이라고 봐야 할것 같습니다. 1988년생으로 아직 만 25살의 어린 투수이고 2008년 데뷔이후에 별다른 건강에 이상없이 시즌을 보냈다는 것이 반영된 것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성적면에서 지난 3년간 두번의 사이영상 (올해 커쇼가 받는다고 생각합니다.)을 수상했고 3년 연속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1위를 차지한 명실상부한 메이저리그 최고의 투수중에 한명입니다.
2014년 시즌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기 때문에 다저스가 커쇼와 연장계약을 맺고 싶다면 올 겨울에 열심히 협상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마도 올봄 논의가 상당한 진척이 있었다는 루머를 고려하면 생각보다 빠르게 딜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LA 다저스가 계약기간이나 총액 규모에서 역대 투수 최고 대우를 해줄 것은 분명하기 때문에....윈터미팅전에 연장계약이 마무리 되지 않을까 예측해 봅니다. 금액은 평균연봉을 2500만달러로 계약할 수만 있다면 계약기간은 관계 없다고 봅니다. 10년인든 12년이든....(저스틴 발렌더가 7년 1억 8000만달러의 계약이 맺어진 상태로 평균연봉이 2571만달러입니다.) 계약기간을 늘러주는 대신에 커쇼가 홈디스카운트 좀 해주었으면....다저스 구단에 커쇼 재단에 매해 기부를 좀 해주면 불가능할 것 같지는 않은데....
아....이제 전설의 클래이튼 커쇼의 웨딩 댄스 동영상은 더이상 찾을 수 없군요. 아무래도 유튜브에서 삭제한듯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