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경기에서는 약간 부진한 느낌이었지만 9월 6일 경기에서 보여준 직구-커터는 인상적이었다고 합니다. 직구는 90~94마일 사이에서 대부분 형성이 되었는데 마지막 이닝인 9회에는 구속을 93~96마일까지 끌어 올렸다고 합니다. 이날 기록한 11개의 삼진중 8개는 스윙 삼진으로 주무기라고 할 수 있는 스플리터가 아닌 직구에서 나온 삼진이었다고 합니다. 스플리터는 주로 84~89마일 사이에서 형성이 되었는데 지난 등판보다 휠씬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동영상을 보면 마사히로 타나카의 스플리터를 볼 수 있습니다. 상대팀 타자들은 타나카의 스플리터를 파울볼 만드는 수준이었다고 하는군요. 슬라이더도 플러스 구종으로 평가를 받고 있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인상적이지 않았다고 하는군요. 상대팀 타자인 마이클 어브레유에게 홈런을 허용한 공이 슬라이더였는데 동영상에서 알 수 있듯이 행잉 슬라이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