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우완 선발투수 마사히로 타나카의 게임 리포트가 베이스볼 아메리카에 올라와서 퍼왔습니다. 올해 많은 메이저리그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1988년생 우완투수 마사히로 타나카는 2011년에 이어서 커리어 두번째 사와무라상 수상이 유력해 보인다고 합니다. 18승 무패 평균자책점 1.15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마사히로 타나카는 리그에서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리그에서 두번째로 많은 138개의 삼진을 잡아내고 있다고 합니다.
베이스볼 아메리카에 올라온 게임 리포트는 8월 23알 차바 롯데 마린스와의 경기 리포르라고 하는군요. 당시 이경기는 5대 0으로 라쿠텐 이글스가 승리한 경기라고 합니다. 이날 경기에서 마사히로 타나카는 7이닝 6피안타, 1볼넷, 8삼진 무실점 투구를 했다고 합니다. 투구수가 116개였습니다.
직구: 91~95마일의 포심과 88~93마일 수준의 투심을 섞어 던졌다고 합니다.초반에는 포심 비율이 높았으며 경기 후반에는 투심 비율이 높았다고 합니다. 위기 상황에서는 구속이 증가하는 편으로 6회 위기 상황에서 마지막 아웃 카운트를 잡은 공은 97마일짜리 직구였다고 합니다. (이경기 108번째 공)
스플리터: 현재 세상 어떤 투수보다 좋은 스플리터를 던진다고 합니다. (일단 메이저리그에서 스플리터를 던지는 투수들이 많지 않다고 합니다.) 8개의 삼진 아웃중 6개가 스플리터에서 나왔다고 하는군요. 5개는 헛스윙 아웃이었다고 하는데 구속은 86~89마일 수준에서 형성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스카우터들은 마사히로 타나카의 직구의 움직임이 좋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타자들에게 공략을 당할 수 있는 구종이라고 평가를 하기도 하지만 스플리터와 직구의 구분이 어렵기 때문에 공략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20-80 스케일에서 70점을 받을 수 있는 구종으로 스트라이크 존 낮은 쪽에서 떨어지기 때문에 그공을 컨텍한다고 해도 파울볼 밖에 될 수 없는 구종이라고 하는군요.
마사히로 타나카의 슬라이더는 82~85마일 수준에서 형성이 되고 있는데 플러스 피칭이 될 수 있는 구종이라는 평가이며 72~76마일 수준의 커브볼 던지고 있다고 합니다. 주로 볼 카운트 초반에 타자의 시선을 뺏기 위한 구종이라고 합니다.
약점이라고 한다면 슬라이더의 종종 스트라이크 존 높은 쪽으로 들어온다는 점과 직구의 커맨드가 불안하다는 점이라고 하는군요. 일본 프로야구에서는 큰 문제점이 아니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장타로 이어질 수 있는 공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마사히로 타나카의 장점중에 하나는 컨트롤이 좋다는 점과 위기상황에서의 집중력이 좋다는 점으로 위기상황에서는 더 위력적인 공을 던진다고 합니다.
베이스볼 아메리카에 올라온 리포트는 매우 긍정적이군요. 아마도 시즌후에 포스팅이 된다면 포스팅을 통해서 미국으로 넘어온 선수중에서 가장 큰 이적료가 발생하는 선수가 되지 않을까 싶군요. 올시즌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매트 가자와 마사히로 타나카중에 더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받을지가 이번 오프시즌 볼거리중에 하나가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