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스볼 아메리카에 올라온 글을 퍼왔습니다. 이미 지난해부터 조금씩 나왔던 이야기 같은데..메이저리그 사무국이 포스팅 시스템의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일본 프로야구 사무국이 논의를 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문제는....이문제가 참 복잡한 문제이기 때문에 새로운 포스팅 제도가 마사히로 타나카에게 적용이 될 것으로 보이는 않는다고 하는군요. 새로운 포스팅이라고 한다면....기존의 포스팅 제도의 경우 가장 많은 이적료를 제시한 한팀에게만 협상권을 주었지만 새롭게 논의가 되는 것은 여러팀에게 협상권을 주어서 선수가 보다 좋은 계약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하는군요. 이걸.....일본 프로야구팀들이 받아 들일지는 의문입니다만.....
1988년생 우완투수인 마사히로 타나카는 6피트 2인치, 205파운드의 신체조건을 갖고 있는 선수로 미래에 메이저리그에서 2선발이 될 수 있는 재능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일단 올해 158이닝을 피칭하면서 1.2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130개의 삼진 아웃을 잡는 동안에 22개의 볼넷만을 허용할 정도로 안정적인 제구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직구는 90마일 초반에서 주로 형성이 되는데 경우에 따라서는 최고 96마일까지 구속을 끌어 올린다고 합니다. 직구의 경우 움직임이 조금 부족하다는 평가이기 때문에 구속을 줄이는 대신에 움직임이 좋은 직구를 던지는 선택을 하고 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스플리터 (움직임이 좋은 직구의 일종이죠.)는 80점만점에 70점을 받는 구종이며 80마일 초중반의 슬라이더 역시 플러스 구종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커브볼도 섞어 던지고 있다고 합니다. 양키즈와 텍사스 레인저스가 탑 스카우터들을 보내서 마사히로 타나카를 스카우팅 했다고 하며 다른 몇몇 구단들도 스카우터들을 보내서 마사히로 타나카를 분석하고 있다고 하는군요. 현재 분위기를 봐서는 오프시즌에 포스팅 될 것이 보이며 양키즈의 2루수인 로빈슨 카노/쿠바를 탈출한 1루수 호세 어브레유와 함께 오프시즌에 가장 많은 주목을 받는 선수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