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보스턴 마이너리그 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네델란드 출신의 유격수/3루수 유망주인 젠더 보거트가 메이저리그에 합류를 했다고 하는군요. 마이너리그 팀에서 공격적인 측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이기 때문에 요즘 공격력이 부진한 레드삭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것 같다고 합니다.
젠더 보거트의 2013년 성적:
http://www.baseballamerica.com/statistics/players/cards/89547
올해 WBC에서 네델란드 대표팀에서 활약을 하던 모습을 봐서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할 것으로 봤는데 보스턴 관계자들은 올해 발전이 많았다고 본 모양입니다. 이선수가 마이너리그 시절에 받았던 평가가 바로 핸리 라미레즈의 재림이었는데 그런 모습을 보스턴 팬들에게 보여준다면 엄청난 환호를 받지 않을까 싶습니다. 라미레즈처럼 공격력은 우수한 유격수지만 수비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결국에서는 다른 포지션 (3루)로 이동하게 될 것이라는 평이 많은데...보스턴 레드삭스가 호세 이글레시아스를 데드라인에 트래이드 한 것을 봐서는 젠더 보거트의 유격수 수비에 자신감이 있는 것이 아닌가 싶군요. 곧 다저스와 보스턴과의 경기가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때 언론의 관심을 많이 받겠네요. 종종 8월/9월에 탑 유망주를 콜업해서 분위기를 타는 팀들이 종종 있는데 보스턴도 그런 모습을 기대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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