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는 최근 불펜 경기를 할때 과거 선발투수로 뛴 적이 있는 지미 넬슨과 데이비드 프라이스는 선발투수로 등판을 시켜서 멀티이닝을 던지게 하는 선택을 하였는데...아쉽게도 지미 넬슨이 팔뚝 통증으로 10일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되면서 5월 27일 경기는 모두 예상할수 있는 데이비드 프라이스가 팀의 선발투수로 등판을 하였습니다. (아무래도 불펜데이지만...선발투수로 누가 등판할지 안다면 상대적으로 경기 준비를 하는 것이 편하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데이비드 프라이스가 선발투수로 등판할 것이라는 것을 예상할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데이비드 프라이스는 2.2이닝을 던지면서 단 한명의 주자도 출루시키지 않고 퍼펙트로 막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8개의 아웃카운트중 5개가 삼진이었을 정도로 압도적인 피칭을 해주었습니다.
모두 35개의 투구수를 기록하였는데..그중 27개의 공이 스트라이크였을 정도로 스트라이크 비율이 높았습니다. (스트라이크 비율: 77%) 오늘 경기전 컨디션이 좋았는데..싱커의 평균 구속이 무려 94.2마일이었으며 87.2마일의 체인지업, 90.9마일의 커터, 79.0마일의 커브볼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21년 시즌 평균 구속과 비교해서 모두 1.5마일이상 빠른 수공르 보여주었습니다. (구속만 좋았던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회전수도 시즌 평균보다 더 높았습니다. 구속과 회전수가 모두 좋았기 때문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타자들이 공략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아마도 이런 부분을 다저스의 감독과 코치들도 알고 있었기 때문인지 예정된 2.0이닝이 아니라 2.2이닝을 던지게 한 이후에 마운드에서 내렸습니다. 4월 25일 경기에서 햄스트링 통증이 발생을 하였고 약 25일 이후인 5월 18일에 메이저리그에 복귀한 데이비드 프라이스는 이후에 6.2이닝을 던지면서 실점하지 않고 4개의 안타만을 허용하고 있으며 8개의 삼진 (볼넷 0개)을 잡아내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후에 중요한 순간에 등판하는 모습을 더 자주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오늘 경기에서 데이비드 프라이스가 특출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LA 다저스는 향후에도 데이비드 프라이스를 선발투수가 아니라 불펜투수로 활용을 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어디까지나...계획입니다.) 오늘 경기에서 5개의 삼진을 잡아내면서 데이비드 프라이스는 커리어 2000번째 삼진을 잡아낼수 있었습니다. 2008년 9월 14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데이비드 프라이스는 이후에 332경기에 출전해서 2046.0이닝을 던지고 있는데...오늘 3회 첫타자인 커트 카살리 ()를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커리어 2000번째 삼진을 잡았습니다. 커트 카살리는 데이비드 프라이스와 동일한 밴더빌트 대학을 졸업한 선수로 데이비드 프라이스와 개인적으로 많이 친한 사이라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커리어 2000번째 삼진을 잡아낸 이후에 그 공에 커트 카살리의 사인을 받았고 그 공을 부모님께 보냈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친분이 없는 선수라도..데이비드 프라이스가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베테랑 선수이고 좋은 리더쉽을 보여주는 선수이기 때문에 당연스럽게 사인을 해주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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