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한 맥스 먼시 (Max Muncy)

5월달에 엄청난 파워를 보여주고 있는 LA 다저스의 내야수 맥스 먼시 5월 27일 경기에서도 LA 다저스에서 승리를 선물하는 시즌 11호 홈런을 기록하면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 4연전의 분위기를 LA 다저스쪽으로 가져오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첫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 2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땅볼을 기록하였던 맥스 먼시는 3번째 타석인 6회에 알렉스 우드의 높은쪽 싱커를 잡아당겨서 큰 홈런으로 연결을 하였습니다. 맥스 먼시도 맞는 순간 홈런임을 알았던 타구였으며 알렉스 우드도 실투라는 것을 바로 알아차린 타구였습니다. (실투를 놓치면 메이저리그에서 주전이 될 수 없죠.)

 

무려 108.6마일의 타구속도를 기록한 홈런이었으며 비거리는 420피트였습니다. 6회에 동점을 허용한 이후에 만들어낸 홈런이었고 상대팀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였기 때문인지 홈런을 기록한 이후에 화려한 배트 플립을 보여주더군요.ㅎ 8회에 삼진을 당하면서 오늘 경기에서는 4타수 1안타에 그쳤지만..그 1안타가 다저스에서 승리를 선물하는 홈런이었기 때문에 아마도 대부분의 다저스 팬들이 맥스 먼시를 오늘 경기의 MVP로 생각을 했을것 같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만들어낸 홈런은 맥스 먼시가 2021년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만들어낸 3번째 홈런이며 3경기 연속 홈런이라고 합니다. (지난 5월 22일과 23일 경기 홈런을 기록한 이후에 5월 27일 경기에 홈런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과거 매디슨 범거너와의 신경전도 그렇고..확실히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는 강하다는 인상을 주고 있습니다. 베이스볼 레퍼런스의 기록을 찾아보니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맥스 먼시는 0.263/0.396/0.602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 홈런은 맥스 먼시가 2021년 5월달에 기록한 8번째 홈런이며 2021년 11번째 홈런이었습니다. 당연스럽게 LA 다저스의 타자중에서는 가장 많은 홈런을 기록한 타자가 되었습니다. (2021년에 0.284/0.450/0.542, 11홈런, 27타점, 42볼넷, 1도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2021년에 좌투수를 상대로 많은 볼넷을 골라내기는 했지만 장타의 생산이 많지는 않았는데...오늘 경기를 계기로 좌투수를 상대로도 많은 장타를 만들어낼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일단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남은 3경기에 모두 우투수를 선발투수로 등판을 시킬 예정이기 때문에 맥스 먼시가 맹활약을 계속해서 보여줄 것 같습니다. (우완투수가 선발투수로 등판을 하게 되면 아마도 맥스 먼시가 2루수로 출전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오늘 경기에서도 선발 2루수로 출전을 했다가 경기중에 1루수로 이동을 하였는데 맥스 먼시는 1루수로 +5의 DRSM, 2루수로 +3의 DRS를 기록하면서 수비에서도 다저스의 전력에 큰 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