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리그에서 꾸준하게 좌투수의 공을 잘 공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021년에 메이저리그에 합류한 이후에 상대팀이 좌투수를 등판시켰을때 자주 경기에 출전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DJ 피터스는 그동안 전혀 좌투수의 공을 공략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5월 27일 드디어 알렉스 우드를 상대로 첫 홈런을 기록하면서 마이너리그에서 보여준 성적이 잘못된 성적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을 하였습니다. 첫타석에 알렉스 우드가 던지는 커맨드 좋은 공에 3구 삼진을 당했던 DJ 피터스는 5회말에 첫타자로 출전해서 알렉스 우드가 던진 83.4마일의 슬라이더 (너클 커브?)를 공략해서 중견수로쪽으로 총알 같은 타구를 만들어냈습니다.
110.0마일의 타구 속도를 보여준 홈런으로 발사각은 18도였으며 410피트의 비거리를 보여주었습니다. 발사각이 18도였음에도 불구하고 410피트의 비거리를 보여준 것을 보면...플러스~플러스-플러스 등급의 파워를 갖고 있다는 스카우팅 리포트가 잘못 작성이 된 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오늘 기록한 홈런은 DJ 피터스가 메이저리그에서 기록한 첫번째 홈런이었으며 메이저리그에서 만들어낸 가장 빠른 속도를 보여주는 타구였습니다. (DJ 피터스가 컨텍을 하지 못해서 문제지...하드-힛 비율은 41.7%이며 평균 타구속도는 90.7마일로 좋은 선수입니다.) 이미 잘 알려진 부분이지만 LA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50마일 근교에서 성장한 선수로 어릴때부터 LA 다저스의 팬으로 성장한 선수이기 때문에 LA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기록한 메이저리그 첫홈런이 나름 의미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6피트 6인치의 신장을 갖고 있는 선수지만 좋은 스피드와 운동능력을 갖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외야 모든 포지션에서 평균보다 좋은 수비를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DJ 피터스는 컨텍에 대한 부분만 어느정도 해결이 되면 메이저리그테서 팀의 4번째 외야수로 자리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오늘 경기에서 3타수 1안타를 기록한 덕분에 시즌 성적을 0.200/0.394/0.400로 상승시킬수 있었습니다. 로스터 경쟁을 하고 있는 루크 레일리, 잭 렉스와 비교해서 확실하게 좋은 수비능력 (중견수로 +1의 DRS를 기록하고 있습니다.)을 갖고 있는 DJ 피터스가 일단 타석에서도 제일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2021년 시즌을 보내면서 자주 기회를 부여받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물론 당장....코디 벨린저와 잭 맥킨스트리가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오게 된다면 마이너리그로 내려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삼진과 컨텍 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찾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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